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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꽃에 관심이 생겼다. 본격적으로 꽃을 가꾸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1시간 정도 회사에서 화단을 관리하는 데 동참 중이다.
이번에 토란 같은 것이 들어왔다. 최근에 고구마를 캤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왼쪽 사진의 이 알 수 없는 것이 먹는 종류인가 싶었다.
고구마 농사(?)는 잘 안 됐다. 이런 것이 10개 정도 나왔다. 도시 여자였어서 식물에 관한 모든 것이 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놓는 중이다.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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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수수께끼처럼 사무실 사람들이 모여 맞추기를 해보았는데, 다들 먹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알고 보니 지나가다 있었던 맨 위 오른쪽의 저 꽃이었다. 주황기가 있는 붉은색 꽃으로 잎이 크고 튼실하다. 여름부터 10월 말까지 마치 매일이 화창한 봄인 것처럼 피어있던 꽃이었다. 큰 키가 특징인데 스타렉스 높이보다 더 성장해 버린 칸나..;; 취향이 아니라서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던 그 꽃이었다. 뿌리가 신기하니 다른 꽃을 찍으려 했던 사진의 배경 속에서 칸나가 있음을 알고 올려보았다.
느낌은 튤립 구근과 비슷하다. 역시나 말려서 보관한다고 했다. 튤립 구근은 11월에 심는다면, 이것은 내년 3월에 심으면 된다고 한다. 내년에 칸나를 정확히 알고 잘 심어봐야겠다.
2년 내에 꽤 꽃과 식물들을 보면 잘 맞춘다. 직접 심어 본 백일홍, 천일홍, 튤립, 작약, 댑싸리, 율마, 그리고 이제 칸나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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