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돈대를 구현한 OUTPOST 카페
강화도에 사는 지인이, 요즘 강화에 핫하게 뜨고 있는 카페가 있다며 데리고 간 곳이 OUTPOST 카페이다.
* 주소 : 인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 91-2 아웃포스트
주차장에서 바라본 카페 모습이다. 이제 겨울로 접어들다 보니 수국이 그대로 죽어있어 입구는 좀 스산한 느낌도 있다. 강화에는 꽤 괜찮은 대형카페가 많기에, 이 카페에 대한 기대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건축물이 특이하다. 강화의 돈대를 구현했다고 한다. 벌써 바다가 보이는 창가 쪽 자리는 선점 중이다.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검정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곳에 바깥이 보이는 틈이 있다.
그 틈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하지만, 너무 좁다. 이 자리는 별로다.
둥근 건축물을 돌고 돌아 구경했다. 특이하다.
중앙은 이런 큰 공간이 있다.
부지 위쪽으로 올라갔다. 아마도 숙박시설인 듯하다. 통창이고 높아서 바다가 잘 보이는 위치이다. 근처가 조용한 곳이지만 숙박시설에만 조용히 책을 읽거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꽤 괜찮을 것 같다.
뒤를 돌아서 한 컷 찍었다. 날이 흐리지만, 저 뒤는 바다다. 전체 건물을 조망하니 더욱 멋스럽다. 조경이 꽤 잘 되어 있다.
사진 찍은 그 자리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 곳이 명당이다. 딱 좋은 가을 날씨에 바다를 보며 담소를 나누었다. 커피도 역시 맛있다.
돌아와서 보니, 실내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다는 것을 알았다. ;; 실내에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가 있다. 안에도 블랙 위주로 깔끔하고 조명이 잘 되어 있고 미술관 같은 분위기이다.
강화도에 간다면!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