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원서

도화년 원작, 장공주 2권 완독 후기

챠티스트 2024. 11.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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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공주 2권 332~656페이지까지 전체 완독.
  • 독서 기간 : 2024년 10월 13일~11월 10일


아직 국내 방영 전인 중드 장공주. YOUKU에서 1화를 보고 빠른 전개에 기대하며 구입했다. 1권 초반의 빠른 전개에 흥이 나며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2권에 넘어와서도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캐릭터들, 그리고 656페이지의 마지막 장에서 3권으로 이어지나 여러 번 확인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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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에 죽은 두 주인공들이 10대 후반으로 회귀한다.
과거 둘이 결혼도 했었다. 이 생에서 정신은 장년인데, 연애와 감정표현에서는 둘 다 초보다. 이미 과거에 둘이 부부였었다고!  갑자기 작가가 모쏠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비슷한 두 주인공들의 회귀물이었던 원서, 곤녕과 수준차가 너무 났다. 전생에 황후였던 여주인공이 한 번 어떻게 해볼까 생각하기도 했었고, 남주인공은 여한을 남기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도 좋았다! 서브 남주, 장차마저도 어느 정도 여한을 풀었다. ;;;;
 
다시 돌아와서, 장공주인 이용은 사랑을 믿지 못한다. 왕가에서 태어나서 그렇기도 하고, 과거에 배문선과도 소용경과도 그들과의 사랑에 확신을 얻지 못했다. 그러면 2권에서 계기가 있어야 했다.
작약 이벤트로 배문선과 약간 가까워지려했으나, 계속 밀어내고 못 믿는다.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하며 끝난다. 몸은 회귀했어도, 마음이 50이라고! 캐릭터가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라고!
 
연애는 그렇다쳐도, 정치도 그렇게 치밀한 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산만했다. 갑자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명문가 집안의 고인물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그 외 소용경과도, 태자와 진진진도, 상관아와 소용화도 스토리가 없다. ;; 황제와 모후의 탑을 선물한 과거로 뭔가 화해할 것도 같은데 아무 것도 없었다. 조정의 아침 조회 이야기만 나온다.

진 가문 사건은 배문선이 애착이 더 있어야 맞는 것 같은데, 이용이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친다. 이것도 납득이 안 간다. 중간부터 이용은 천리와 정의를 외치고 있다. 그건 명분이어야 할 뿐이다. 인간의 욕망과 감정이 이끄는 것이 없었다. 
 
1권은 그래도 괜찮았었다. 2권에서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알 수가 없다. 2권 중반부터 속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소용경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그는 과거의 일이 되풀이 될지 모르겠다는 느낌도 왔다. 그러나 아니다. 그는 가끔 이용을 보러 오긴 했지만, 거의 비중이 없었다. 
 
장공주는 캐릭터 설정이 망한 작품이다. 원서 완독하고 이렇게 힘 빠지기는 처음이다. 다시는 묵서백이라는 작가의 책은 구입하지 않겠다. 다음 원서는 신중히 골라야겠다. 
 
 
 
 

도화년 원작 중국어 소설  장공주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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