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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원서

도묘필기 4권 중 사소귀성 (중)편 리뷰

by 챠티스트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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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묘필기 4권 중 사소귀성(중) 편 후기

  • 101~314페이지까지의 내용
  • 소요시간은 2022년 8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 드라마 종극필기 파트에서 비디오테이프 내용을 본 이후의 일~

 




아닝의 리더십과 의리, 아름다움, 털털함 등 전과 다른 매력적인 모습에 아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바뀐 파트이다. 우시에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우시에가 전과 달리 아닝을 대하게 된다. 우시에와 잘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드라마와 동일하게 끝을 맺는다. 굉장히 빨리 끝내버린 아쉬운 캐릭터이다.

아닝이 종극필기에서처럼 짜증 내는 캐릭터가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시청률을 의식해 우시에와 샤오꺼와 엮으려고 아닝에게는 한 치의 여지도 주지 않은 듯하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는, 비디오테이프 속의 거얼무 요양원 지하로 들어갔을 때이다.

훠링인지 진포인지 밝혀지지 않은 존재와의 만남은 드라마보다 더 소름이 돋았다. 라이터가 다 닳은 데다가 지하이기 때문에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둠 속에서 소리로만 존재를 파악해야 한다. 라이터를 돌리면 반짝하고 1초도 안되게 꺼져버리는 어둠 속, 우시에는 끈적끈적한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으며 머리 위에 무엇이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손을 뻗어 만져지는 축축한 머리카락, 그리고 머리카락이 갈라진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 꺄악..

이 즈음에 책이 갈라져 버렸다. ㅋㅋㅋㅋㅋ 난 구겨지면 마음 아파하는, 정말 책을 아끼는(?) 사람이다. 책이 갈라진 것은 인생에서 처음이다. 복구 불가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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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도 여러 의문점을 남긴다.
1. 종극필기에서 우시에가 나오는 비디오테이프는 원작에도 존재한다. 대략 시기를 유추하면 지금의 우시에가 중학생 때인데, 영상 속에서는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결코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없다.

2. 우시에 것을 우시에가 아닌 아닝에게 보냈을까?

3. 천원진도 샤오꺼도 청동문에서 최후의 끝을 보았다고 했다. 그것이 무엇일까?

4. 샤오꺼는 요양원에서 만나는 시점부터 우시에에게 냉랭하게 대한다. 둘이 같이 있지도 않는다. 우시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면 니 알바 아니라고 한다. 우시에가 과거 해저묘부터 백두산까지 여정 동안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기에 섭섭해한다.

187페이지에서 고비사막 야영 중에 샤오꺼가 평소답지 않게 감정이 폭발하며 우시에에게 많은 말을 쏟아낸다. 특히 셋째 삼촌이 너를 위해 많은 일을 겪었다며 화를 내기도 한다. 셋째 삼촌의 거짓말은 너를 위해서이며 어쩌면 진상을 알게 되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말과 함께.

샤오꺼의 말들은 아마도 굉장한 떡밥인 듯싶다.

요양원에서부터 샤오꺼는 우시에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등 거리를 두는데, 이 부분을 읽으니 셋째 삼촌과 함께 우시에를 보호하려 했던 듯하다.

그리고 요양원에서 샤오꺼가 우시에에게 네가 왜 여기 있냐고 하는 것을 보니, 비디오테이프를 보낸이가 샤오꺼가 아닌 듯하다. 우시에가 샤오꺼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5. 천원진이 조심하라고 하는 그것(它)은 무엇일까?






흑안경은 거얼무 요양원에서 샤오꺼와 함께 등장하며, 이후에 간간이 조력자로 나온다. 종극필기에서 흑안경과 샤오화의 케미가 좋아서 드디어 둘이 나온다고 기대하며 읽었는데, 샤오화의 등장은 아직이다.

4권 마지막 페이지도 쇼킹하게 끝난다. !! 정말 이 작가는 독자를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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