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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옥 드라마. 장릉혁, 전희미 주연 요즘 누가 중국 드라마를 하나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무조건 이다.진짜 오랜만에 “아… 이건 얼굴이 서사다”라는 말을 제대로 실감한 드라마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지인이 추천했지만, 나와 취향이 너무 달라서 큰 기대 없이 시작했다.그냥 “장릉혁 나온다길래 한 번 볼까?” 정도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제대로 빠져버렸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시작하자마자 느껴진다. “아, 제작진이 장릉혁 얼굴 쓰는 법을 너무 잘 안다…”진짜 화면 잡힐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원래도 장릉혁 비주얼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에서는 유독 더 미쳤다.키 크고 분위기 좋은 건 원래 알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눈빛이나 표정이 진짜 사람 홀린다. 차갑게 내려다보는 장면 하나 찍히면 그냥 끝이다. 심지어 무표정하게 서 있기만 해도 화면 장악.. 2026. 5. 31.
난홍 2권 리뷰. 중국어 만화책 읽고 있던 중국어 만화책 난홍 2권을 드디어 다 읽었다.사실 “드디어”라는 표현이 맞는 게, 이거 읽는데 거의 한 달이 걸렸다. 원래라면 훨씬 빨리 읽었을 텐데 요즘 국내 주식장이 너무 뜨거워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전부 증시로 향해버렸다. 쉬는 날에도 거의 차트만 보고 있었다. 오늘은 정말 잠깐만 봐야지 했다가 정신 차리면 몇 시간이 지나 있었다. 역시 사람은 관심 있는 게 생기면 시간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도 틈틈이 읽어서 결국 완독. 예전에 1권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나는 원작 소설을 이미 읽은 상태라 만화책을 볼 때 모르는 단어를 거의 안 찾고 읽었다. 그래서 확실히 읽는 속도 자체는 편했다. 중국어 책 읽을 때 계속 사전 찾으면 흐름이 끊기는데, 이번에는 내용 자체를 이.. 2026. 5. 30.
장안 24계 리뷰. 취향 저격 복수극 중국 드라마 를 다 봤다.총 28부작인데 생각보다 훨씬 몰입해서 봤다. 티빙에서 공개됐을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긴 했는데, 막상 끝까지 달리고 나니까 왜 사람들이 이 작품 이야기를 계속하는지 알 것 같았다. 특히 성의 배우가 연기한 백발이라는 인물은 단순히 “복수하는 주인공”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처절했다. 나는 원래 중국 드라마를 볼 때 정치극이나 권력 싸움을 좋아하는 편이다. 누가 누구를 이용하고, 어떤 계략이 숨어 있고, 말 한마디 속에 칼이 들어 있는 그런 흐름을 좋아한다. 그런데 는 그 부분을 꽤 밀도 있게 보여줬다. 괜히 로맨스를 억지로 넣지 않아서 더 좋았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감정선보다 각자의 욕망과 복수, 살아남기 위한 선택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2026. 5. 29.
월린기기, 간만에 몰입 중드 리뷰 월린기기는 중국의 신화서인 산해경과 포송령의 요재지이를 모티프로 창작된 곽경명 감독의 작품이다.月鳞绮纪 ㅡ '달과 용의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 같다. 달의 상징인 두 여배우, 용의 상징인 두 남배우. 월린기기는 인간과 요괴,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겹쳐지는 세계. 그래서 처음엔 그냥 “곽경명 감독 특유의 배우들의 비주얼은 최대치로 올리고 스토리는 음울하고 개연성 없는 분위기로 끌고가겠지” 하고 가볍게 시작했다.근데 이거, 개연성은 내버린다면 생각보다 재미있다. 드라마 초반에 쥐징이 배우랑 증순희 배우가 커플이 되는 줄 알고 보기 시작했다. 인지도면에서나 포스터나 그랬다. 근데 아주 의외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중심은 전가서 배우와 쥐징이 배우 쪽으로 이동한다. 약간 헷갈린다. 다시 증순희 .. 2026.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