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중드 추천작 5
요즘 뭐 볼지 고민이라면? 하도 중드가 쏟아져서 뭘 봐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 이제야 마음잡고 한 작품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그냥 좋은 중드 찾고 싶은 사람들한테 바친다. 가족극, 고장극, 무협, 로맨스, 미스터리까지 장르별로 딱 하나씩, 진짜 괜찮았던 작품들만 골라왔다. 1. 가족극 – 《이가인지명》(2020)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진짜 가족이었다'남보다 못한 가족'이라는 말, 이 드라마에선 통하지 않는다. 담송운, 송위룡, 장신청이 그려낸 가족은 피보다 진하다.처음엔 어색한 공동체였지만,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껴안고, '가족이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구나' 싶은 장면이 수두룩하다.특히 눈물 버튼 잘못 누르면 2화에 이미 울기 시작한다. 잔잔한 감동, 따뜻한 서사 원한다면 ..
2025. 4. 16.
애정이이. 오뢰 x 주우동 드라마
2023년에 방영했던 오뢰, 주우동 배우의 현대 드라마 애정이이다. 38부작이고 메인이 스포츠 장르인 줄 알았는데, 로맨스 장르이다. 애정이이는 '사랑일 뿐'이라는 뜻이다. 랑야방에서 어린 오뢰 배우를 보고, 투파창궁, 장가행을 거쳐 2023년까지 오뢰의 성장을 지켜보고 '잘 컸네'라며 마지막으로 봤던 드라마 같다. 쑹싼촨, ‘완벽히 실패한 영웅’이라 더 매력 있는 남자22세. 배드민턴 선수였다.하지만 경기 도중 18점이 넘으면 집중이 흐트러지는 치명적 트라우마로 결국 코트 위에서 무너진다. 흔한 천재형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캐릭터 설정이 꽤 현실적이다.자존감 낮고, 자신감 없고, 어깨는 무겁다. 그런데 사람에겐 묘하게 의지를 준다.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지만,자기만의 페이스가 있고, 고..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