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가볼만한 곳68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일상을 벗어난 시선, 서울을 다시 보다 높은 곳에서 내가 사는 세상을 내려다보고 싶은 그런 로망이 있다. 해외여행을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전망대이다. 서울의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벼르고 별렸는데, 드디어 이번에 결심을 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린아이처럼 설렘으로 가득했다. 먼저 지하 1층의 아쿠아리움을 들렀고, 같은 층에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역시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입구를 찾아 결제를 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31,000원이다. 서울스카이로 가는 길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 같았다.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나고 보니 전망대도 좋았지만 이 길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스카이셔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중 하나로, 천장과 벽면.. 2025. 5. 31.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후기 도심 한가운데, 그것도 ‘빌딩 숲’이 가득한 잠실, 그 가운데 아쿠아리움이라.. 겸사겸사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타워를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서울로 이동했다. 평일 아침이어서인지 주차장은 생각보다 한산해서 지하 3층에 주차가 가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 층으로 올라갔다. 롯데리아도 있고, 왠지 없을 듯한 분위기 속에 아쿠아리움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할인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제 귀찮은 나이이다. 그냥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들어갔다. 그 안엔 바다색 조명이 깔린 어두운 통로와 함께 고요하게 수영하는 해양 생물들이 펼쳐진다. 그 풍경, 처음엔 솔직히 좀 설렜다. 도심 속에서 바닷물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단연 벨루가이다. 잠깐 왔.. 2025. 5. 24. 선암사, 고요한 시간 속을 걷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본 후, 선암사로 향했다.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국내 여행에서 각 지역의 사찰은 꼭 가보고 싶다. 절이라는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오랜 시간의 흐름이 현재와 교차되는 느낌이랄까? 암튼 기묘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분 정도 운전해서 도착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현재 무료이다. 화장실은 주차장 바로 앞에 있고 크고 깨끗하다. 입구에 조계산 도립공원 탐방로 노선이 있다. 선암사까지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조계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푸른 숲을 따라 선암사로 걷는 발걸음 속에 세속의 소음이 멀어져간다. 선암사로 가는 길은 쌍벚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꽃이 져서인지 방문자.. 2025. 5. 14. 순천만습지, 바람과 빛과 장대한 풍경 속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목적지로 삼고 갈 때만 해도 순천만습지에 대한 기대는 1도 없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모노레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현장에서 일정을 바꾸었다. 모노레일 예약도 안 했고 오후에 사람이 많아지면 못 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정원역'부터 찾았다. 정원역을 가기 위해 거쳐가야 하는 스페이스 브릿지이다. 내부에 습지에 대한 간략한 영상과 거울들이 있다. 꽃밭에서 인증샷.정원역 앞의 꽃밭이 가장 많은 꽃이 있었다. 여기서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키오스크에서 10시부터 30분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도 예약 가능했지만, 넓은 순천만공원에서 정원역을 바로 찾지 못한다면, 낭패일 수도 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성.. 2025. 5. 7.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