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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용인 원삼면에 위치한 '라미르 카페'. 용담저수지 둘레길 앞

by 챠티스트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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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면에 위치한 '라미르 카페'. 용담저수지 둘레길 앞



용인시 원삼면에 사시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라미르 카페. 용담저수지 둘레길이 있어 전망도 좋고, 커피를 마신 후 산책하기 좋다고 하였다.

차를 끌고 와서 바깥 건물의 외관을 봤을 때는 그저 그런 듯해서 또 다른 추천 카페로 갈까 고민하기도 했다. 건물 1층 주차장이 만차여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더니, 이렇게 바깥쪽으로도 주차가 가능했다. 잠깐 서있는 사이에도 많은 차들이 이 카페로 들어가기 위해 주차하기 시작했다. 냉큼 한 자리 잡았다.


라미르 카페 건물 1층의 주차장





2층에서 1층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처음 바깥에서 본 것보다 규모가 큰 카페이다. 요즘은 가운데 개방형으로 2층 카페가 많은 듯 하다. 주차한 차량 수에 비해 실내에 사람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바깥에 테라스 및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바깥쪽에 자리해 있었다.



2층 창문에서 찍은 사진으로 창문의 먼지가 찍혔다. 2층 창문에서 보이는 전경이 매우 좋다. 잔디밭과 이어지는 용담저수지와 둘레길이 보인다. 햇빛이 쨍쨍한 날이라 아직 걷는 사람이 별로 안 보인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와서인지 예상보다 빵은 그다지 맛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워낙 빵을 좋아해서 지방에 여행 가면 동네 유명 빵집은 꼭 가본다. 그래서 빵에 대한 평가는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 어쩌면 고른 빵이 취향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찰떡 믹스된 단팥빵, 생크림 페스트리였다.

오른쪽 사진은 용담저수지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아까 반대편에서 보는 것과 달리 규모있고 좋아 보인다. 2층에 자리 잡고 전망 보며 커피 마시는 그 시간이 매우 편안하고 좋았다. 그냥 갔으면 후회할 뻔했다.



친구들과 한참 수다를 떨다가 태양의 위치가 조금 떨어진 시각에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바람도 적당하고 해도 여전히 쨍쨍하지만 오랜만에 만나 함께 한 나들이라 모두 좋았다. 주차도 카페에 한 상태로 편한 마음으로 걸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히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은 카페이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바깥 테이블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끼리 수다떨기 좋은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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