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혁, 우서흔, 승뢰, 노욱효가 출연하는 사극 첩보 멜로드라마다.
감독은 바이두에서 링크가 되지 않아 검색해 보니, 동명의 소설 원작자인 궈징밍이라는 작가가 예명으로 연출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전에 표절 시비가 있었나 보다. 그래서 예명으로 연출하지 않았나 하는 글들이 있다.
공동 감독은 성별이 여자다. 드라마를 보면서 감독이 여자인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왜냐하면, 남자 배우들 비주얼이 여자 배우들보다 뛰어났다. ;; 드라마 보다 보면, 스토리고 분위기고 결말이고 간에, 그냥 넋 놓고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만 보았고 나름 만족했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짙은 색상으로 배우들 뿐 아니라 배경도 분위기 있다. 원작이 있어서인지 긴장감 있는 매력적인 줄거리로 등장인물 간 심리전이 재미있다. 특히 문파에 따른 특징과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심각함은 두 주인공이, 심리전은 두 조연들이, 유머는 다른 이들이 맡아 침침한 분위기지만 전체 스토리상으로는 지루하지 않다.
아버지와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궁자우는 장문이 된다. 전에는 한량이었지만, 장문의 책임을 다하려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진한다. 큰 줄기는 궁자우의 성장스토리이다.
그는 사랑, 가족, 우정 모두 지켜내야 하지만, 정이 많아 결단을 내리지 못해 장문으로서 자질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맞았다. 또는 그의 주변 인물들이 좋은 사람들이었다. 혼자서는 못 했을 이야기이다.
고장극 분장이 잘 어울리는 장릉혁 배우다.
남자 배우들의 비주얼.. 마지막에 증순희 배우도 등장한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궁상각을 맡은 승뢰와 궁원치를 맡은 전가서, 두 배우들인 것 같다. 둘의 케미도 좋았고 궁원치가 독을 쓰는 악랄한 캐릭터인데.. 귀엽다.
그리고 여배우들. 넘어가겠다.
촬영기법은 잘 모르지만, 다른 드라마와 달리 공을 많이 들였다. 속도, 각도 등 액션신이 꽤 볼만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뜻밖의 결말. 시즌2를 계획한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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