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전 무료주차장1 대전에서 잠깐 들른 곳. 비범 대전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었다. 원주민 추천으로 황태탕집인 동원식당을 갔다. 허름하나 맛집 특유의, 주문하지 않아도 사람수대로 나오는 집이었다. 가격은 9,000원. 그리고 바로 옆, 카페인줄 알고 커피 마시러 들어갔간 갤러리 비범이다. 작은 입구에 미대생인 듯한 학생들이 앉아있었다. 테이블이 없어 조심스럽게 '커피 파나요?'라고 물어보니, 쾌활하고 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봉지커피를 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냥 기분 좋아지는 대답이다. 카페인줄 착각해서 들어왔지만, 온 김에 구경을 하겠다고 들어갔다.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이다. 작지만 운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만의 작품들이다. 그림도 있고 소품도 있다. 아버지 드릴까 목침을 살까 말까 하다가, 미니멀리스트 어머니의 잔소리를 생각하니 주저하다 사지 못했다.. 2023.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