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 블랙삼푸 후기. 모다모다, 리엔 물들임 염색샴푸와 비교

나의 머리 상태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나는 M자 탈모가 오랫동안 진행 중이고 흰머리가 꽤 나고 있다. 올해 모다모다와 리엔 물들임 샴푸를 사용했으나 염색은 되지 않는 두꺼운 머리카락을 가졌다.

앞서 물들임과 모다모다, 두 샴푸가 염색이 되지 않았고 아직도 잔여량이 꽤 있는 상태이다. (물들임은 머리가 많이 빠져서 잔여량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모다모다 샴푸, 리엔 물들임 샴푸 사용후기

려 블랙삼푸 후기

 

이후 려 블랙샴푸 광고를 보게 되었다. 별로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가장 작은 사이즈를 알아보았다. 샴푸 및 트리트먼트까지 포함된 여행용으로 나온 상품이 있어 구입했다. 각 110ml 다.
6월 중순부터 7월 22일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사용했다. 결과는?? 역시 안된다.

네이버에서 원고료를 받았다는 포스팅 제외하고,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사람들 후기를 살펴보았다. 연세가 있어 자연스레 숱 없는 짧은 커트머리분들은 머리카락의 일부 되는 것 같다. 즉 염색이 약간 된 머리와 흰머리와 공존하고 있다. 이 외에는 샴푸 사용 전후가 별로 달라지지 않아 보인다. 염색샴푸로 인해 일부 염색이 된다 해도 어쨌든 염색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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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VS 리엔 물들임 VS 려 블랙삼푸 비교 (매우 개인적인 평가)

모다모다는 3개월을 넘게 사용했고, 리엔 물들임과 려 블랙샴푸는 1달여를 사용했다. 모다모다는 봄에, 그리고 두 샴푸는 여름에 사용했다. 미용실을 가지 않아 그동안 머리카락은 길어졌다는 점을 참고로 보면 되겠다.

1. 염색 여부 : 모다모다 > 려 블랙샴푸 = 리엔 물들임
모다모다는 흰머리 특유의 은갈치 색이 없어져 회색빛의 흰머리로 변하기도 하고 약간 미세하게 계속 보다 보면 노란끼도 있다. 려 블랙샴푸와 리엔 물들임은 전혀 달라진 점이 없다.

- 짧은 에피소드 : 머리에 샴푸를 하고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려고(?) 샤워 후 물기를 닦고 머리카락을 헹구었다. 어느 날 허벅지에 갈색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응가를 묻히고 다닌 줄 알고 너무너무 놀랐다. 리엔 물들임의 거품이 튀겼던 것 같다. 이 갈색 동그라미가 없어지는 데 일주일 걸렸다.;;; 이후는 머리카락을 헹군 후 샤워를 마치고 있다.;; 살과 머리카락은 성질이 다르긴 하지만, 오래 두면 염색이 될 것도 같다. 하지만 탈모 걱정 ;


2. 머리카락 빠짐 : 리엔 물들임 > 려 블랙샴푸 > 모다모다
리엔 물들임은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빠졌다.;; 사용하면서 탈모 걱정이 되었고 차라리 미용실 가서 염색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변수는 땀이 많은 체질인 데다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무거워졌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려 블랙샴푸의 경우 가장 더울 때였고 머리카락이 가장 길 때였지만 물들임보다는 훨씬 덜 빠졌다. 물들임과는 안 맞았다.
모다모다는 머리카락이 거의 안 빠졌다.
세 샴푸의 알려진 성분까지 분석하기에는 너무 귀찮다. 암튼 난 이랬다.


3. 향 : 려 블랙샴푸 > 물들임 > 모다모다
려 블랙샴푸는 익숙한 흔한(?) 향이다. 물들임은 좀 더 달달하고, 모다모다는 시원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고 좀 남자 향이다.


4. 손톱 염색 : 모다모다 > 려 블랙샴푸 > 리엔 물들임
모다모다는 점점 손톱이 갈색으로 되며 3개월이 되자 손톱의 1/3 정도가 색이 변했다.
려 블랙샴푸는 샤워기 헤드 잡은 오른쪽의 길어진 손톱 부분과 살 쪽 손톱이 회색으로 변한다. 물들임보다 더 시간을 들여야 할 듯하다.
물들임은 샤워기 헤드 잡은 오른쪽 손톱 바로 붙은 살이 갈색빛이 나는 것을 보고 오른손을 신경 써서 헹구었더니 더 이상 물들지 않았다.



5. 다시 구입한다면?
모다모다. 그리고 집에서 물염색으로 버티다 미용실을 몇 달에 한 번 가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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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에서 다크닝이 새로 출시되었다고 하니 그것도 한 번 써봐야겠다.

세 샴푸 다 내돈내산이며, 결론은 모다모다지만 모다모다도 염색이 안될뿐더러 나는 이 회사와 전혀 관계없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두피가 상쾌한 것 같은 느낌에 선택할 뿐이다. 염색샴푸가 아니라 탈모예방 샴푸라고 봐야 할 것 같다. ;; 검색해보면 머리 빠지는 부분도 사람마다 다르다.

서리태 가루를 먹어볼까도 고민이다. 그런데 우유 알레르기도 있고 좀 귀찮기도 하고 등등 생각이 머릿속에 떠다닌다. 엄니 친구분 중 매일 서리태 가루를 드신 분이 환갑이 거의 다 되실 때까지 염색을 안 하셨기 때문이다. 뭐 유전적 요인이나 이 외 모르는 음식 섭취 등 무엇인가의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기대했던 샴푸가 안 되니 먹는 것으로 시도해볼까? ;;

 

 

모다모다 다크닝 샴푸 3주 사용후기

모다모다 샴푸, 리엔 물들임 샴푸 사용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