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멍거 옹이 장기투자가인데 알리바바를 손절하리라 전혀 예상치 못했다. 주식은 정말 아무도 믿어서는 안될 것 같다. 찰리 멍거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에 2분기 연속 투자했다가 1분기에 50%나 줄였다. 따져보면 20%의 손실이 났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매각했는지, 홍콩 주식으로 전환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같다. 홍콩 주식으로 전환했다면, 상승가능성이 크지만 기대하지 않아야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아래 참고 링크를 보면, 애널리스트 16명 중 매도의견이 1명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강한 매수의견을 보여준다고 한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평균 가격 목표는 174달러인데, 이는 80%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견만 내고 매수매도는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역시 희망고문일 뿐이다.
지난 분기에 알리바바의 EPS는 2.65달러로 전년 대비 23% 하락했지만 예상치(2.55달러)를 앞섰다고 하고, 매출은 381억 달러로 YOY 10% 증가했지만 추정치인 389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중국의 클라우드 산업이 202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8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1,570억 달러로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본토에서 3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찰리멍거의 알리바바를 참고한 링크(https://www.fool.com/investing/2022/04/15/charlie-munger-dumped-alibaba-but-analysts-are-sti/)
작년 초까지만 해도 참 좋았다. 파이어족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망상을 했지만, 역시 개인들은 돈을 벌 수 없게 시중의 돈을 빨아들이구나. 중국주식 빠졌어도 미국이라 다르다며 좋아했는데 마찬가지다. 코로나19 발생시에 큰 일 날 것처럼 돈을 풀더니, 이럴 거면 풀지나 말지.
코로나 초기에 주식을 했다가 작년 여름에 뺀 친구는 매우 좋아하고 있다. 장기투자는 무슨. 급격히 올랐으면 일단 빼고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작년에 유튜브에서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금리인상이 완결되면 오른다고 주구장창 말하더니, 개미들 빠지기 전에 먼저 뺀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못 견디겠는 것을 보니 이제 바닥인가 싶기도 한데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가야한다. 찰리멍거 옹 믿었는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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