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공부

체감 중인 한국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자료

by 챠티스트 2022. 1. 25.
반응형









체감 중인 한국의 인플레이션


회사의 가스비 사용량이 작년보다 약간 적음에도 불구하고 40% 높은 가스비 청구서가 고지됐다. 유가와 환율이 올라서라고 하고 가정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동결이지만 올해 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난방 설정 온도가 18.5도로 내려가는 바람에 나는 즉각적인 인플레이션을 벌써부터 체감 중이다.

그럼 2022년 올해 얼마나 오르는가? 작년 12월 28일 뉴스를 찾았다. 전기료는 2022년 4월, 10월 두 번에 걸쳐 10% 이상 오른다고 한다. 기후환경요금이 함께 나오는데 그것도 올린다고 한다. 가스비는 2022년 5월, 7월, 10월 세 번에 걸쳐 16% 오른다고 한다.
(출처 : 이데일리 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5115700 )


국민건강보험, 실비도 엄청 올렸던데, 작년까지 자산을 못 늘렸거나 월급 상승률이 이보다 못 하다면 모두들 이제 꽉 잡고 롤러코스터를 탈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미국 주식과 중국 주식 보유자로서 중국 주식은 작년에 상승분 모두 가져갔고, 올해는 미국 주식 차례인가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머리 속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남은 수익을 지키기 위해 전부 매도를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다. '10년 이상 주식을 보유할 생각이 없으면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는 워렌 버핏님과 장기투자를 강조하신 존리님이 한 구석에서 생각나며, 일단은 참기로 했다.

미국 주식 폭락은 연준의 몇 차례에 걸친 금리인상 예고 때문이라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궁금해졌다. 비쥬얼캐리탈리스트 싸이트에서 검색했더니 나온다. 작년 2021년 11월 19일자 글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바탕으로 각각의 물가상승률을 보여준다.


-출처 : 비쥬얼캐피탈리스트 https://www.visualcapitalist.com/u-s-inflation-which-categories-have-been-hit-the-hardest/


대략 요약해보면,
1. 가솔린(+50%)
수요의 증가와 제약이 있는 글로벌 공급은 더 높은 가격을 초래하고 있다. 물가가 올랐는데도 미국 석유회사들이 시장 과잉 공급을 경계하면서 미국 석유 생산은 대유행에서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2. 천연가스(+28%)
천연가스 가격은 휘발유와 비슷한 이유로 올랐다.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가계의 난방비가 무려 54%나 급등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미국 가정의 약 60%가 화석 연료로 집을 데우므로 가격 상승은 휴가철 소비자 지출에 거의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중고차(+26%)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여러 산업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자동차 산업은 독보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칩 부족 현상은 1년 새 26%나 급증한 중고차 시장에 연쇄효과를 내고 있다. 렌터카 부문도 같은 기간 40% 가까이 상승했다.

4. 고기(+15%)
교통비와 연료비가 오르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되고 있다. 조리되지 않은 쇠고기, 베이컨 등 특정 동물성 제품군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물가상승률이 두 자릿수에 달했다.

5. 가구 및 침구류(+12%)
2021년 초, 다른 원자재와 함께 목재 가격의 급등은 영향을 미쳤다. 재료는 차치하고라도, 상품을 실제로 선적하는 것은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 때문에 어려운 일이 되어 왔다.

마지막에 2022년에 반도체의 원활한 공급과 전세계 물류대란이 해결되면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반도체 부족 이야기는 자주 들어와서, 지난 번 계약한 차가 6개월 후에나 나오는데다 가격도 상승한 것도 있었다.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다 올랐구나. 작년에 돈 풀 때 이런 것까지 생각들하고 돈 푸나 했는데 역시나 나한테 곧바로 피해가 오는 구조였네.

주식하락, 물가상승.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내 인생에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