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첫 달러 입금 후기
티스토리 운영 후 5월 2일에 확인해보니 100달러가 넘어갔다. 작년 6월 28일 애드센스 심사 통과 후 10개월 정도만에 드디어 달러 수익이 생겼다.
대부분 1달러가 안 되는 푼돈으로 모은 것이다. 웃픈 현실이지만, 시작부터 잘 되는 일이 어디 있겠나 싶고 아직 블로그에 정보다운 정보가 없는 관계로 어찌 보면 감사한 일이다. 질적으로 부족하지만, 어쨌든 글을 올리면 다음의 검색 첫 페이지에 며칠은 떠있었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나쁘지 않은 포스팅인 것 같다. 이 100달러는 근로소득으로만 20년을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작은 희망을 선물 받은 느낌이다.
100달러 송금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블로그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니, 외화 계좌로 보내는 버튼이 없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 살펴보니, '총액이 US&100.00(판매 대금 기준액) 이상인 경우 월별 지급'이라고 쓰여있다. 지급 계좌를 지난번에 등록해주었는데, 월별로 자동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일단 버튼 같은 것은 없다. 기다려보기로 했다.
5월 23일에 핸드폰으로 국민은행에서 온 푸시 알림이 떴다. 들어가 보니 입금되었다. 오~
엇. 그런데 101.93달러였는데, 94.06달러가 입금되었다. 7.87달러 어디 갔지?? 이게 그 무섭다는 은행 수수료인가 보다. 매일 1달러도 안되게 번 나의 피 같은 달러를 이렇게 쉽게 가져가다니.;; 수수료 저렴한 외화계좌를 알아봐야 하나? 거래은행은 국민은행이고, 주식거래로 삼성증권 연계 신한은행은 아예 로그인을 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데, 참 고민된다. 다른 은행을 사용하면 직접 가서 출금하고 등등.. 시간비용 때문에 더 생각해봐야겠다.
평균 조회수는 일 200 정도이지만 포스팅 조회수를 분석해보는 일도 재미가 있다. 알파벳이나 귀주모태주 주식 관련 글이 1위가 되는 날은 주식이 폭락하는 날이다. 그리고 중국어 원서 관련 포스팅은 나의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조회수가 없는 것을 보니 관심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드라마 관련도 포스트당 일 2~3회의 방문이지만 꾸준히 들어온다.
작년 10월쯤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중간에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이 와중에 줄어들다가 광고가 중단되는 일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시 올해 2월에 핀을 받아서 광고를 재개해서 다행이다. 블로그 저품질 걸린 후 두 번째로 큰(?) 고비였다.
그리고 3~4월 수익이 상승모드였는데, 5월 수익은 줄어들었다. 변수는 다음 유입률이 줄어들고 네이버 유입률이 늘어나면서부터다. 검색 알고리즘이 바뀐 듯하다. 총량을 두 플랫폼에서 함께 관리하는지 다음 유입률만 대부분을 차지할 때와 조회수는 비슷하지만, 광고 수익은 줄어들었다. 네이버 유입률이 늘어나서 조회수와 수익이 함께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여 좋아했더니 예상 외다. 내 생각에는 다음 사용자들이 광고를 더 클릭해 주는 것 같고, 유입량이 줄어든 이유는 아마도 체류시간 비중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대부분의 포스팅이 1,000자 정도의 글을 작성하다 보니 체류시간이 짧아서 그런 듯하다.
아직은 티스토리를 무작정 운영하며 컨셉없이 나의 모든 여가시간을 기록하며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조회수가 낮다고 광고수익이 낮은 것도 아니고, 높다고 광고수익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닌 조회수와 상관없는 랜덤 하다.
매일 티스토리에 오전 10시쯤 로그인해서, 전일 애드센스 수익을 보는 재미가 있다. 달러가 들어오니 다시금 의욕 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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