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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영화 주선 2019, 샤오잔

by 챠티스트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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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선


드라마를 몇 년동안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우연히 진정령이 유튜브에 떠서 중국어 자막으로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 회차를 다 보게 되었다.

여전히 나의 관심 속에 있는 이 배우가 궁금하여 진정령 이후 찍었다는 주선이라는 영화를 찾아 봤다.

줄거리는 어린 시절 마교의 습격으로 가족을 비롯해 온 마을의 사람들이 죽고 자신을 거둬준 청운문의 제자가 되었지만 10년이 넘어도 무공을 잘하지 못하고 요리를 잘 하여 주로 이 일을 담당하게 된다. 사부의 딸인 사저를 짝사랑하고 고수인 육사저랑 썸을 타고 모르는 여자랑 뽀뽀도 한다.

이 과정에 용도 만나고 원숭이를 통해 극강의 무기도 갖게 된다. 마교가 나타난 후 갑자기 정파에서 주인공을 죽이려 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예상밖의 여자와 떠나는 시나리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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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로는 시간이 짧아서인지 줄거리가 생략된 듯한 느낌이 있다. 용은 왜 나왔으며, 무협의 필수요소인 평범한 주인공이 우연히 비급(?)이나 귀중한 물건 같은 것을 얻어 고수가 되는 스토리, 그리고 현실 사회도 그렇지만 정의를 남들이 정의하고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심판하는 내용 등이 굳이 얘기하자면 단점이다.

포스터에 감독이 천녀유혼과 녹정기를 연출해서 기대를 하고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 시나리오가 중요한 것 같다. 드라마도 주선청운지가 시즌2까지 있던데,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실패한 것인가?

그래도 역시 샤오잔은 진정령을 잊을 정도로 순수하고 풍부한 표정 그리고 몰입도가 높은 연기에 역시 탑으로 올라갈만한 배우였다는 생각이다. 분장이겠지만 샤오잔의 주근깨있는 검은 피부의 얼굴마저도 사랑스럽고 샤오잔 팬이라면 1시간 40분 런닝타임 동안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이다.

진정령 이후 한창 활동할 그 나이에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던 이 배우가,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그 동안의 모습들을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앞으로도 잘 되길 응원한다. 2021년은 샤오잔의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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