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매수 후 잘 팔지 않는 스타일이고, 현재 투자할 현금이 없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고 있다. 매일매일 이슈는 보면 귀가 얇아져 생각지 못한 매매를 할 것 같아 유튜브의 유명한 채널이나 야후 파이낸스, 파이낸스 시나닷컴은 가끔 들어가고 있다. 그래도 매일 아침에 눈뜨면 확인하는 앱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인베스팅닷컴이다. 나도 매일 확인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우리 엄니도 매일 확인하시는 것을 보니 유용한 것은 틀림없다.
인베스팅닷컴, Investing.com으로 앱을 깔고 이메일 몇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로그인을 하면 다음과 같은 메뉴가 뜬다.
왼쪽 맨 위 상단이 인베스팅닷컴 로고가 있고, 오른쪽 끝 돋보기를 누르면 원하는 종목, ETF, 펀드 등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밑으로 첫 번째 탭인 '지수' 메뉴를 누르면 각 나라의 대부분 실시간인 주가지수가 나온다. 미국, 한국은 실시간인데 중국의 경우 15분 늦다. 이외 국가는 투자하지 않아서 확인해보지 않았다.
두 번째 탭인 '선물지수'이다. 중간에 'S&P 500VIX'는 꼭 확인한다. VIX지수는 공포지수라고 불린다.
이것도 실시간인데 올봄부터 8월 정도까지는 낮에 플러스로 빨간색이 뜨며 우리나라와 중국지수가 내리고, 밤만 되면 마이너스 파란색으로 바뀌며 미국 주식이 올랐었다. 9월부터는 낮이나 밤이나 플러스 빨간색이 떠있는 경우가 많았다.
장이 열리기 전 확인 후 대략 빨간색이면 주식이 내리고, 파란색이면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
주식을 매수하려고 할 때 주식이 내리는 날 사기 때문에 VIX에 빨간색 숫자가 커지면 들어가서 매수하는 습관이 있다. 물론 며칠에 걸쳐 계속 빨간색인 때도 있다. 망설이다가 더 떨어진 후 올라올 때 결국 처음에 매수하려고 고민했던 가격에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아 망설이지는 않는다.
세 번째 탭은 '주식'이다. 상단에 국가를 변경하여 국가별 최다 거래, 최고상승종목, 최고 하락종목, 52주 신고가, 52주 신저가를 알 수 있다.
(보유 중인 나스닥 상장 중국주식들이 52주 신저가에 자주 등장해 마음이 아프다. ㅜ.ㅜ)
해당 종목을 누르면 각 주식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면 '개요, 기술적, 뉴스, 분석, 프로필, 과거 데이터, 재정상황, 실적, 배당, 의견, 차트'의 메뉴가 있다.
물론 각 증권사 HTS에서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앱이 보기가 편해서 이용하고 있다.
이 주가 탭 아래를 보면 삼각형 표시로 위로 올려보는 탭이 있다. 그러면 최근에 검색한 종목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네 번째 탭은 '원자재'이다. 은행 앱에서 금을 다시 구입하려고 이 탭을 자주 들어가서 보고 있다.
각 원자재를 클릭하면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차트는 '일, 주, 월, 년, 5년, 최대'로 지정해서 흐름과 거래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거의 1년째 횡보 중이다.
재작년에 쏠쏠하게 벌기도 했고, 로버트 기요사키 책을 읽고 난 후 금 구입에 관심이 있다. 금 값이 내려도 달러가 오르면 내린 것이 아니니 둘 다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다섯 번째 탭은 '외환'이다. 달러, 엔, 등 각 국가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주식이 떨어지는 날은 달러가 올라가서 하락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때도 있다.
IMF를 겪었던 세대라면 달러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만약에 달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미국주식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보고 있다.
여섯 번째 탭은 '암호화폐'다.
정치인들이 금융을 통제하기 어려운 짓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주식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다. 1년 정도 지켜보니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정도가 되면 매수하고 그 이상 되면 팔면 될 듯도 한다.
각 암호화폐명을 클릭하면 주식 메뉴처럼 정보가 제공되고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금과 마찬가지로 차트는 '일, 주, 월, 년, 5년, 최대'로 지정해서 흐름과 거래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인이 몇 년 전, 암호화폐로 거의 1억 가까이 벌고 난 후 다시 이더리움에 들어갔는데 결과는 물어보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회사 동료가 리플을 매수해서 매달 월급보다 돈을 더 벌었다며 나보고 열심히 일하지 말라며 회사생활을 대충대충 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울상으로 열심히 일하기 시작해 리플이 떡락했다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다.
주말에도 쉬지 않는 암호화폐시장. 암호화폐로 큰돈을 벌었다는 20대 중국인이 암호화폐의 하루는 실생활 1년과 같다고 인터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암호화폐는 언젠가 거래할 것 같다.
일곱 번째 탭은 '채권'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되면 주식이 어떻게 된다는 둥 얘기는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잘 모른다. 채권도 알아둬야 할 것 같아 가끔 주식의 향방과 비교해서 보고 있다.
여덟 번째 탭은 '펀드'이다.
펀드는 퇴직연금과 IRP 때문에 하고 있는데, 네이버금융 메뉴가 한눈에 보기 편해서 거기서 확인한다.
아홉 번째 탭은 'ETF'이다.
ETF를 소액으로 가지고 있는데, ETF 정보는 증권사 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매일 가볍게 주식 관련 정보를 활용할 때 편하다. 위에서 소개한 메뉴 외 뉴스정보도 제공하고, 알림으로 그날 이슈가 되는 내용이 핸드폰으로 들어와서 빨리 내용을 검색해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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