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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국드라마 청춘창세기(青春创世纪)에서 중국 라이브 커머스 살짝보기

by 챠티스트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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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중국 요즘이 중국드라마 현대물에 나와있을 것 같아서 구독해 두었던 아이치이에 들어갔다. 연희공략으로 익숙한 오근언 얼굴이 보이길레 청춘창세기(青春创世纪)라는 드라마를 클릭했다. 총 47부작으로 오근언, 황징위가 주인공이다.

아이치이 청춘창세기


라이브커머스에 관한 금수저와 그 외 인물들의 스타트업 성장기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먼저 시작했고 대중화되어 있다고 들어서 구경도 할 겸 계속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유튜브에는 9화까지만 제공되고 있어서 거기까지만 봤는데, 오늘 아이치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유료회원이 아니라도 전 회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유튜브나 아이치이 홈페이지나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17,200여 명의 평점이 9.0이면, 성공은 못한 건가?? 리뷰어 수가 대륙 스케일은 아닌 듯하다. 그래도 평점자들 평균이 9.0이면 괜찮은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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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보면 인기 드라마 1위는 한국 드라마인 '간 떨어지는 동거'라고 나오고 있다. )

아이치이에 나온 줄거리는
"어린 첸시시(오근언)는 재벌 2세인 단연(황징위)의 집에 하숙하면서 죽마고우로 성장한다. 두 사람은 인터넷 쇼핑몰 크리에이터 업계에 도전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맞는 파트너들을 만나 사업을 하며 여러 차례의 어려움에 맞서 도전한다. 역경 속에서 성장하면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 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청춘창세기 라이브커머스 부스


라이브커머스만 하는 이 회사 내부 사진인데, 저렇게 작은 투명 부스들과 부스 내 각각 다른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의외로 고가의 카메라 장비가 아니고 핸드폰 거치대를 올려두고 판매를 한다. 수십 명의 쇼호스트가 각 부스로 들어가서 판매를 하고, 즉각 반응하며 매출에 속도를 올린다.
중앙에서 매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본인의 회사가 아닌 타회사의 매출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에 해상 유람선에서 급작스럽게 의류를 판매해야 할 상황이 생기는데, 열 여명의 쇼호스트들이 바로 본인의 핸드폰을 거치대에 올려놓고 방송하여 판매하는 모습이 나온다. 쇼호스트의 신뢰도가 높고 물류가 신속히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해외여행을 갔다가 또는 국내여행 중에 바로 현지 판매자와 제휴해서 라이브로 판매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실시간으로 자막을 쇼호스트가 확인하고 바로 답을 해준다. 악플도 있어서 신규 쇼호스트가 좌절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진정령에 나온 염리로 나왔던 배우도 나오는데, 고구마 역일 줄 알았더니 9화까지 봤을 때는 거리낌 없고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나아가는 요즘 아이들 모습으로 시원시원하다. 등장인물마다 현재 여건은 안 되지만, 그래도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라이브커머스 도중 바로바로 옷을 갈아입고 다시 부스로 들어가 방송을 하는데,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할 뿐. 앞으로 이런 것이 대세가 되겠지.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산업의 면모 중 일부겠지만, 살짝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다. 2020년에 방영한 드라마이고 촬영은 그 이전이 되겠으니, 지금은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이 상상 이상으로 더 업그레이드 되었을 것 같다.

청춘창세기는 오근언과 황징위 케미도 괜찮다. 중국드라마 메이킹 필름 보면 마케팅 전략으로 또 연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주인공 둘이 현실에서도 연애하고 있는 것처럼 케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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