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투파창궁. 오뢰 X 임윤 X 이심 X 진초하, 등장인물 소개

 
 
 
 
 
 

 
 
투파창궁은 원서 쇼핑몰에서도,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오뢰를 검색하면 나오는 것으로도 은근히 익숙해진 이름이었다. 얼마나 재미있길래 콘텐츠가 가지가지 뻗어나가나 궁금해져서 시청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오뢰다. 랑야방에서 비류로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찾아서 볼만한 배우는 아니었다. 투파창궁에서 주인공이라길레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간과정조차 역변없이 왜 이렇게 잘 컸대?;; 투파창궁이 투라대륙처럼 주인공 성장 스토리인데, 청소년기를 갓 벗어난 오뢰에게 딱 맞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조명판이 자주 들어간 듯도 하고 연기 같지 않은 미소를 지을 때는 슬로 모션으로도 종종 나온다. 감독이 팬인 듯하다. 여배우들도 그렇게 예쁘게 잡지 않았다. 
 
이상하게 매력있는 오뢰 배우 때문에 끝까지 보게 되었다. 그의 눈웃음과 맑은 표정이 그냥 힐링이 되었다. 
 
 
 
 
 
 

소염

 
9살 때 어머니는 억울한 죽음을 맞았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투기'라는 무공을 스스로 폐했다. 5대 가문의 하나였으나 이후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소염도 9살 때는 투기가 9단까지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이후 저급한 투기 수준에 늘 주변의 비웃음 속에 살았다. 
그러다 이런 류의 주인공답게 우연히 어머니가 남긴 반지를 통해 어머니의 스승인 약로를 만나, 투기가 늘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지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간다. 주변에서 그를 꺾으려 하지만 자신의 굳은 의지로 꺾이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어려움을 뚫고 나간다. 
 
이후에도 기연으로 고수들이 서로 주인공에게 무공을 가르쳐준다. 만나는 여자들마다 좋다고 하고, 그도 그녀들을 너무 잘 챙긴다. 투라대륙과 의천도룡기를 합친 듯한 느낌이다. 
 
 
 
 

훈아

 
훈아는 소염의 외가 쪽 친척으로 소염의 집안에서 자랐다. 소염이 약할 때 가장 지지해 주었고, 항상 그의 옆을 지키며 그를 좋아한다. 소염은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란옌란

운람종 소종주는 어릴 때부터 소염과 정혼했지만, 소염이 실력도 없고 가세가 기울자 대놓고 무시하며 혼약을 취소한다. 그녀가 적극적으로 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딱히 썸이 있던 것도 아니다.  
 
 
 

소의선

 
소염이 마수산맥에서 떨어지며 우연히 만난 소의선. 그녀는 기괴하고 단순하다. 혈액이 초록색으로 독이 있어 수명이 짧다고 하는, 기억이 안나는  특이체질이다. 
 
단지 이심은 1990년생, 오뢰는 1999년생이라 이모님 같아 보였다.;;
 
 
 
 

미두사

미두사는 원작에서 소염의 두 아내 중 한 명이라고 한다. 개성 있는 신지뢰 배우의 팬이기는 하나, 역시 이모님 같아 보여서 둘이 부부 사이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 했다. 
 
 
 
 

약로

 
소염 어머니의 스승으로 백 살의 고령이지만 서른 살의 모습이다. 투기 대륙의 최고수였던 그가 제자에게 배신당하고 소염의 어머니가 그를 납계에 봉인했다. 소염과 약로의 케미가 돋보인다.
 
진초하 배우는 중계에서 흑안경, 설영웅수시영웅에서 소몽침 역으로 보았는데, 보면 볼수록 순수한 눈동자와 시크한 웃음이 매력인 배우이다. 
 
 
 
 
 
 

임수애

 
예상하지 못했던 샤오잔의 등장. 비중이 별로 없는 캐릭터였지만 그냥 반가웠다.
 
임수애의 부모는 혼전이라는 무리에 살해 당해 이후 그는 삼촌을 따라 마수산맥 용병단에서 자라 마수 사냥에 능하다. 가남 학원에 들어가 신입 훈련 시 소염과 전략을 짜며 마음에 맞는 친구가 되었다. 
 
 
 
 

오뢰, 진초하

 
 
 
2017년 1월, 윈난성에서 크랭크인해서 2017년 7월 크랭크업한 작품으로 현재 시점에서 보기에는 조금 세월이 지난 느낌이 있다. 그러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매력으로 조잡한 CG를 조금 견딘다면 곧 지루함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결말은, 시즌2가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