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육이3 어설픈 다육이 첫 분갈이 작년 봄에 샀던 다육이 중 분갈이를 못했던 것을 이제야 분갈이를 해보았다. 그 때는 엄니가 해주셨지만 이번엔 직접 뚝딱 해치웠다. 1년여 동안 검정 플라스틱 안의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흙 속에서 뿌리내리고 사느라 고생했다. 물 주는 것조차 잊어버려 한 달에 한 번 줄까 말까 했는데 이 다육이들이 베란다에서 월동을 하느라 참 고생했다. 작고 연약하지만 보기보다 생명력이 강하다. 귀여운 작은 토분으로 구입을 했다. 윗지름 7.5cm에 높이 5cm인 정말 미니 사이즈이다. 7개의 화분을 갈아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니 어떤 화분이 올지 몰라서 기본 세트만 구입해 보았다. 수제토분으로 매우 심플하다. 약간 채도가 높은 색이었으면 좋았겠다 싶다. 그렇지만 난 무엇인가 알록달록한 색채에 얼룩덜룩 붙어 있는 .. 2023. 5. 15. 용인 남사화훼단지, 야생화와 다육이 구경. 화분구입. 지난달 중순 경에 다녀온 용인 남사화훼단지를 또 다녀왔다. 지난번에 구입한 다육이 하나는 말라죽을 뻔해서 물을 주다가 결국 다육이를 잘 아는 분에게 보냈는데, 물을 너무 많이 주었다며 분갈이를 해두셨다. 그리고 두 개의 다육이는 힘이 없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아무래도 뭔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 분갈이를 해주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꽃구경 화분을 살 겸 겸사겸사 구경하기 위해서 용인 남사면의 화훼단지에 다녀왔다. 한 달도 안 되어 같은 장소에 두 번 간다는 것은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길 건너의 다른 판매장으로 갔다. 들어서자마자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 보는 희한한 꽃들을 보며 자연에서 생겨난 오묘한 색채감과 생명의 신비에 빠져든다. 다육이 구경 그리고 역시 관심사는 다육.. 2022. 6. 9. 용인 남사화훼단지, 용인 꽃시장. 다육이 구경하기 용인 남사면에 위치한 남사화훼단지 구경을 갔다. 지인들이 구입한다길레 호기심에 따라간 것인데, 이렇게 규모가 큰 줄은 몰랐다. 남사면에 들어서자마자 큰 비닐하우스들이 늘어서 있고, 좀 더 가니 식물들을 판매하는 화훼단지가 나왔다. 화훼단지도 각각 판매처가 달라 다 들어가 봐야 원하는 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인데, 일단 처음 들어간 곳부터 신기함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사진 찍기 바빴다. 이유 없이 그냥 기분 좋아지는 공간이다. 식물원 따로 갈 필요 없이 여기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식물을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집에 있는 식물을 예쁜 화분에 놓아두고 싶어 전부터 벼르고 있었다. 화분이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몇 개 있긴 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은 없다. 화분 파는 곳은 따로 .. 2022.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