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종문화회관1 세종문화회관 BAF 2024 미술전시회를 다녀와서 세종문화회관은 처음이다. 그림에 문외한이지만, 지인을 통해 어찌어찌해서 가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 옆에 북라운지가 있었는데, 여유있게 책을 읽는 사람들이 무척 부러웠다. 광화문은 좋은 곳이다. 그리고 그 바로 뒤에 있는 미술 전시회장이다. 4월 10일~4월15일까지의 전시여서 지금은 끝났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많았고 기대 이상 재미있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한 작품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었다. 입구부터, 그림은 그림만이 아니구나.. 자세히 보면 느껴지는 시공간의 무상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사진처럼 정밀하면서도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겠을 빛. 그림에 이끼가 많다. 이끼는 빛이 없는 곳에서 자란다. 하지만 사물들은 모두 빛을 받은 듯 밝다. 빨간 옷을 입을 여자와.. 2024.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