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철학 책1 쇼펜하우어,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를 읽고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은 나지 않는다며 집안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누워서 이북을 소리로 듣는다. 국내 에세이 같은 경우 나와 비슷한 성격의 작가와 지나치는 일들에 대한 그의 통찰을 들으면 반갑기도 하지만, 매우 소수의 확률이다. 책을 듣는다는 것은, 정신이 없기도 하고 기억이 남지 않는다. 눈으로 읽는 것과 듣는 것은 정말 차이가 많다. 그래서 소음처럼 틀어두다가, 가끔 벌떡 일어나 눈으로 볼 때가 있다. 회사생활에서 갈굼 당하면서(?) 오는 마음의 가난함, 여기서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임계점을 넘어 무슨 말을 할지 모르는 그런 상태에서 철학 책을 열심히 검색했다. 그리고 쇼펜하우어의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가 눈에 띄었다. 소진된 상태로 누워 듣다가 글이 좋아서 다시 핸드폰을 들고.. 2024.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