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녕 2권 두 번째 파트

 
 
 
 

 

• 곤녕 2권 389~646페이지까지의 내용
• 독서 기간 : 2024년 1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곤녕 2권의 두 번째 파트는 '피의 관례, 어두운 황궁'이다.
 
 
 

연림 이야기

 
연림은 2권에서도 나의 최애 캐릭터이다. 드라마에서 연림 비중을 줄인 것이 아쉽다.
설녕은 연림에 대해 그의 깊은 마음을 알지만, 과거의 일 때문에 그가 해준 것에 대해 갚는 것 이상은 아니다. 그저 소년이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과거 설녕은 연림의 관례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때 연림은 설녕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절망까지 주었다.
설녕은 이번 관례에는 늦지 않을 것, 시간을 잘못 알지 않을 것, 다시는 그 소년이 실망하게 하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연림은 관례날에 거친 손으로 손수 깐 잣을 한 주머니로 설녕에게 건네준다. 설녕이 갚았다고 생각하면, 그 이상 더 준비하는 연림이다.
연림이 참 괜찮은 사람이라 설녕이 그에게 마음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지는 상황이 되어야하는데, 드라마에서 그다지 인상깊게 남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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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이야기

 
사위는 총명하고 한 치의 오류도 없이 앞을 내다보고 행동하는 사람이나 설녕에 대해서만은 다르다.
 
사위가 30살이 다 되었다고 나오니, 28~29살 정도일 것이고 설녕이 18살이다. 설녕이 회귀했어도, 나이차와 과거의 일 때문에 사위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장차 이야기

 
장차와 함께 일하는 진영은 설녕이 장차를 좋아하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나 "사선생이 보호하라고 말한 사람이다. 어디 다른 사람 차례가 되겠나?"라고 하자 장차의 심장이 갑자기 무엇엔가에 쥐어진 듯했다. 
장차가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나오지만, 은근 질투의 화신인 듯.
 

 

드라마와 다른 점에 대한 한 줄 코멘트

 
- 연씨 가문을 몰락시키려 한 것은 사실상 소원이 아니다.
- 우방음은 여현이 아니고, 우물에서 소금 캐는 상인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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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끝은 장차와 함께 설녕이 역당 무리에 잠입하기 위해 감옥탈출을 시작하며 끝난다. 장차 비중이 높아질 것 같다.
 
영안여몽 드라마에서 설녕 역을 맡은 백록 배우는, 마치 쎈 누나가 남자 동생 셋을 기특하게 바라보는 듯한 눈빛이다.
소설에서는 설녕이 어린 여자일 뿐이라 연약한 모습도 종종 보여주는데 드라마에서 뭐든 다 해결해버리는 누나(?)로 등장해 내용이 대강대강 넘어간 것이 아쉽다.;; 
 
 
 

곤녕 2권의 번외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