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어 원서

곤녕 2권의 번외편 리뷰

by 챠티스트 2024. 2. 19.
반응형







  • 곤녕 2권 647~655페이지까지의 내용. 2권 끝.
  • 독서 기간 : 2024년 2월 18일

 
드디어 2권을 다 읽었다. 뒤에 짧은 번외편에는 장차의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이다. 
 
장차는 음울, 흥미 없고, 무미건조, 종일 일만 하고, 술 안 먹고, 도박 안 하고, 기루에도 출입 안 하는 돌 같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러고 보니 세 명의 남자들을 생각해보니 장차는 솔직한 것 말고는 매력이 없다. 연림처럼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는 재력이나 세심한 정성도 없고, 사위처럼 악기를 잘 다루지도 못 한다. 풍류가 전혀 없는 재미없는 사람이다. 설녕은 왜 장차를 좋아할까?
 
 

반응형

 
 
 
드라마에서 과거 회상 장면에 비 오는 날, 장차가 가지 못하게 그의 도포 자락을 설녕이 발로 밟자 장차가 옷을 찢은 사건과 나중에 궁지에 몰렸을 때 장차에게 부탁하는 것 사이에 또 하나의 일이 있었다. 
이때 설녕에게 마음을 뺏겼고, 이 때문에 장차의 단조로운 일상이 바뀌었다. 그리고 설녕, 그녀의 인생에서 그녀가 쟁취하려고 하지 않아도 먼저 주도적으로 그녀를 위해 행동한 사람은 장차 뿐이었다.  
 
이미지에 나와있는 뜻은 '푸른산도 막지 못한다.'이다. 설녕이 한 말 중에 "설사 푸른 산이 막는다고 해도 결국 강은 흐른다."의 일부인 것 같다.
 
장차와는 장차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 날, 사위와는 설녕이 좋아하는 눈이 오는 날이 자주 배경으로 등장한다. 설녕의 이름도 눈이 들어간다. 이번 소설은 배경의 의미를 생각하게도 한다. 
 
2권을 다 읽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정도 페이지에는 보통 1달에 1권 읽었는데, 1월 10일부터 2월 18일까지 9일이 더 걸렸다. 작은 습관으로 시작한 원서 읽기였고 3년 차로 꽤 잘하고 있었는데, 반성한다. 습관이 무너지기는 쉽다. 
 

 
 

 

곤녕 3권 후기

곤녕 3권 1~345페이지까지의 3권 전체. 독서 기간 : 2024년 2월 19일~3월 27일 한 달 안에 1권이 목표였는데, 또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어려웠다. 100%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 있어 한글로 필사하면서

yuko.tistory.com

 

 

 

 

 

 

 

 

 

 

 

 

반응형

'중국어 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녕 3권 후기  (33) 2024.03.27
곤녕 2권 두 번째 파트  (59) 2024.02.18
구글 렌즈로 중국어 원서 보기  (48) 2024.0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