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관련 책을 구입하려고 검색하다가, 이것도 중국어 원서로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누가 선물을 해주고 싶다기에 원서 두 권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너무 유명한 책이어서 언젠가는 읽고 싶었던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이기에 한 권은 이 책으로 선택했다.
아무래도 번역에 대한 부담에 살짝 있어, 배송이 오기 전에 이북의 오디오 기능을 사용해 먼저 한글로 열심히 들었다.
이 북으로 들으면서도, 원서와 비교해보려 도서관에서 번역된 국내도서를 빌려왔다.
그리고 며칠 후 원서가 도착했다. 의외로 생각보다 많이 얇다.
두 책을 비교하며 대충 휘리릭 넘겨보니, 원서가 설명이 짧아 보인다.
중국어 원서는 총 181페이지이며, 사이즈가 작다.
국내 번역된 도서는 총 391페이지이며, 원서보다 사이즈가 약간 크다.
아직 읽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돈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검열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선입견이 들기도 한다.
이북을 그냥 틀어놓고 집안 일을 하며 대충 한 번 들어봤다. 에디슨, 카네기 등 영문이름이 많아 중국어 원서를 볼 때 그들이 유명함에도 누군지 모를 수 있겠다 싶다.
이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라는 제목대로의 문장을 잠재의식에 입력함으로써 부자가 되도록 자기암시를 거는 것인데, 이를 충분히 감정을 담아 머리 속에 인지하는 것이다. 예전이면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했을텐데, 지금은 간절하다보니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 나열한 것 중에 나에 해당되는 것은 '목표 부재'였다. 여전히 지금도 삶의 목표를 알지 못한 채 방황 중이기는 하다.
중국 실정(?)에 맞게 중국어로 읽게 될 이 책의 내용이 약간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소설을 읽는 중에 틈틈이 함께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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