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라이텍 매도

2020년 3월 말부터 일주일간 조금씩 매수했던 아이플라이텍을 2023년  4월 19일에 매도했다. 2021년 초여름 즈음 고점에

왔던 그 금액대를 넘지 못하고 조금씩 내려오길래 이러다 또 2년을 기다려야 오는 가격대가 아닌가 싶어서였다. 그리고 다음번에 이 고점까지 오면 매도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 소액이어서 %로 따지만 높지만, 양도세를 낼 정도의 금액은 아니다. 

 

2020년 3월에 매수 이유는 음성인식 기술을 가진 기업을 아이플라이텍 말고는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찾지 못해서였다. 그리고 당시 중국 주식이 널뛰는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도 컸지만, 소심해서 소액만 투자했다.

 

2023년 4월 중순에 다시 그 고점대에 임박했다. 4월 21일이 실적발표라고 하지만, 챗GPT 기대감으로 관련 인공지능 주식들이 다른 이유 없이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다시 내려갈 것 같은 직감과 그동안의 실적을 보았을 때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 같지 않아 19일에 매도하였다.

 

 

 

 

인베스팅닷컴. 4/20 아이플라이텍 월봉

 

매도한 주식을 쳐다보면 안되지만, 전량 매도한 다음 날, 매일 들어가 보는 인베스팅닷컴의 즐겨찾기에 아이플라이텍이 여전히 포함되어 있기에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헉. 9% 이상 오르고 있었다. 이것은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에 나왔던, 하락보다 더 큰 상실감을 안겨준다는 매도한 주식의 상승이었다. 눈 뜨고 지켜보는 그 기분이란 역시 꽤 깊은 상실감이다. 

 

 

 

 

4/21 아이플라이텍

그리고 오늘 4월 21일 다시 9% 가까이 하락 중이었다. 실적발표가 좋지 않게 나왔다. 어차피 들고 있었어도 매도한 그 가격대이다. 다행이다 싶다. 

 

 

중국 사이트에 가서 관련 내용을 검색했다.

아이플라이텍에서 발표한 2022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88억 2000만 위안, 순이익 5억 6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의 주요 원인에 대해 교육, 의료 등 지속 운영 기반 사업의 협력 플랫폼 확장 투자, 신제품 연구 개발 및 핵심 기술 자주 제어 및 국산화 적응 등의 방향으로 약 8억 위안을 추가 투자했다고 한다.

 

 

 

 

반응형

 

 

 

 

같은 날 2023년 1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8억 8800만 위안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17.64% 감소했고, 순손실은 5789만 530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1100만 위안의 이윤을 남겼다. 

 

아이플라이텍은  "1분기의 특수한 사회경제적 환경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충격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경영 펀더멘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둘째, 2019년부터 시작된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회사는 공급망에서 관련 계약 체결까지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노력 끝에 주요 조정이 기본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회사는 2022년 12월 15일 '1+N 인지지능 대형 모델 특별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3년 5월 6일 성화 대형 모델을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투자는 현재 이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밝혔다.

 

* 위 기사 참고링크 :  https://finance.sina.com.cn/jjxw/2023-04-21/doc-imyrctkp4753356.shtml (파파고로 돌려 오역 있을 수 있음)

 

 

---

 

매도한 다음 날로 바로 증권 계좌로 위안화로 입고 되어, 바로 원화로 환전했다. 심천 주식은 하루 만에 들어오다니 꽤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