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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옆에서 본 50대 부스터샷 후기

by 챠티스트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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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화이자 접종 후 부작용으로 무척 힘들었기 때문에 화이자 부스터 샷을 너무 걱정하던 차였다. 부스터 샷을 먼저 접종한 회사의 50대분들을 찾아다니며 코로나 후기를 들어보았다. 모두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으신 분들이다. 2차 접종은 5개월 전이다. 3차로 모더나 또는 화이자를 맞았다.

1.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으신 분

오후에 접종했고, 걱정이 많으신 성격이라 증상이 없음에도 부스터 샷을 맞자마자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고 한다. 저녁까지 별 증상 없이 괜찮았으나 한밤 중에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열이 나고 오한이 들어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한다. 평소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인데 밤에 심하게 올라와 두드러기 약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둘째 날, 기운이 매우 없었지만 출근은 해야 해서 나와계셨다. 시간에 맞춰 계속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안색이 매우 안 좋았고 퇴근 때까지 적당히 일하다가 퇴근하셨다. 셋째 날은 집에서 쉬는데 기운이 없다고 하셨지만, 둘째 날보다 괜찮다고 하셨다.

2.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으신 분들

지병이 없는 남자분은 접종한 팔만 90도 이상 못 올렸다. 이 외에 괜찮다고 하셨다. 1차, 2차 때에도 별 증상이 없는 분이었다. 타이레놀 복용 안 함.

고혈압 지병이 있는 여자분은 1차, 2차 접종 때에도 근육통과 극한 피곤함을 호소한 분이다. 첫째 날,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접종 당일 밤에 심한 치통에 시달려 잠을 못 잤다고 했다. 둘째 날, 결국 견디지 못해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다. 셋째 날 안색이 하얗고 무표정에 기운이 없는 채 근무하다가 칼퇴근하셨다.

고혈압 지병이 있는 또 다른 여자분은 어깨가 무겁고 주사 부위 근육통에 매우 피곤하다고 하였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모두 그런 상태였지만 보기에는 심각해 보이지는 않았다.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고 참으셨다. 1차, 2차 때에도 이 정도 부작용을 겪었던 분이다.

또 다른 여자분은 별 증상없이 괜찮았다. 평소와 같았다. 1차, 2차 때에 약간 피곤하고 기운없다고 했던 분이다.



1차, 2차 아스트라제네카 맞으신 50대분들의 다른 제조사의 백신 부스터 샷 부작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듯했다.

나도 오늘 3차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저녁인 지금 시간까지 아직 괜찮다. 3일 후 후기를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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