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중에 재미있게 봤던 경여년1, 그리고 설중한도행. 둘 다 왕권 작가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어서 그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 검색해보았다.
한자음으로 왕권, 중국어로 왕쥐엔 정도가 되겠다.
왕권 작가의 시나리오 작품들
2021년 투라대륙, 설중한도행
2019년 경여년, 대송소년지
2015년 독룡의 아들 고덕영
2014년 남교기공영웅전
2013년 무악전기
2012년 사랑의 레시피
등등
* 왕권 작가 작품 참고 링크
투라대륙은 작가의 정보 이전에 샤오잔이 출연하기에 찾아보았다. 그러나 주인공은 나이대가 더 어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안내해준 투라대륙 애니메이션을 보니 이건 딱 애니메이션용이다. 결국 내 취향이 아니라서 보다 말았다. 경여년, 설중한도행과 속도감이라고 해야 할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작가의 각 작품들의 세부 정보를 클릭해보니 별로 보고 싶지 않다. 느낌이 너무 다르다. 뭐지??;
그래서 경여년 감독에 대해 검색해보았다.
한자음으로 손호, 중국어로 순하오가 되겠다.
손호 감독의 드라마 작품들
2022년 장미의 전쟁, 경여년 시즌2
2021년 수시흉수, 은폭
2020년 임병두자
2019년 경여년 시즌1, 마작2
2015년 화이팅실습생
2013년 30세안녕
등등
* 손호 감독 작품 참고 링크
경여년 시즌1과 마작2를 보았다. 마작2를 보았을 때 느낌이 주인공의 주변인물들도 의미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경여년과 조금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감독이 같았군. 수시흉수는 스릴러 장르로 조려영 배우가 주인공임을 알고 있으나, 원작과 많이 다르다고 들어서 보지 않았었다.
왕권 작가와 손호 감독이 함께 한 것은 경여년 뿐이다. 흠..
결론은 작가와 감독을 떠나서 역시 원작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국내 발간된 경여년 시리즈를 보았는데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 쫀쫀한 스토리, 긴장감 있는 캐릭터, 미스터리 한 세계관에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소설이다. 드라마를 보던 안 보던 묘니 작가의 소설 경여년은 적극 추천한다.
설중한도행 드라마 시즌2도 너무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원작이 20권인 데다 현대극이 아니라서 원서를 사는 것은 포기했지만, 작가가 20권까지 스토리를 끌고 나갔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무엇인가 생략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 중국어를 잘하게 되면 원서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렇게 왕권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겠다고 설레며 검색했던 결과에 실망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중드 이제 뭐 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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