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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드 주선청운지1에 대한 이것저것 잡담

by 챠티스트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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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이에서 4화까지 암야행자를 보다가, 더 이상은 유료라 포기하고 이역봉 배우의 작품을 검색했다. 드라마 활동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예전에 1화만 보고 말았던 주선청운지를 선택했다.

2016년 방영된 드라마로 중국 기준 58화이며, 원작은 '주선'이라는 소설이다.


주선청운지는 정말 뻔하디 뻔한 정파와 마교의 이야기다. 선악이 이 두 분파로 이분법적이지 않고, 각 내부에 선악이 있다는 전형적인 내용이다.
주선청운지를 보면서 계속 의천도룡기 축소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선청운지1에서는 결말 없이 끝나는데, 주선청운지2에서는 아마도 주인공 장소범이 정파와 마교를 통합시킬 존재가 될 것 같다.

보다 보니 배우 이역봉, 조려영, 성의, 양쯔 외에 임가륜, 이양천새가 나온다. 티빙 기준 55화까지 끝까지 본 것은 이역봉 배우의 미모 때문도 있지만, 중간에 예상치 못하던 임가륜/이양천새 배우가 나왔기 때문이다. 핫한 스타의 과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장소범


이전에 본 이역봉 배우 작품으로는 마작1, 도묘필기1, 그리고 4화까지 본 암야행자이다.

이상하게 그는 멜로가 안 되는 배우인 것 같다. 언제나 여주와의 케미가 안 나온다. 뭔가 애매한 태도와 눈동자를 보여준다. 마작에서는 쉬비청을 동생처럼 대했고, 주선청운지에서도 그다지 케미가 안 나온다. 도묘필기1에 멜로가 아예 없어서 다행이다 싶다.
암야행자를 보면서, 과거 소청죽과 결혼할 생각이었음에도 그녀와 재회 시 그는 마작에서처럼,. 애매하며 숨기는 듯한 그의 한결같은 표정은 역시 스파이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주인공 장소범은 전형적인 중국 무협답게 어릴 적 무공을 전수받고, 마교의 보물도 거저 얻고, 3안 원숭이도 그를 따르고, 마교의 비급도 몸속에 들어온다. 어릴 때는 평범했으나, 짧은 기간 동안 최강의 무공을 갖게 된다.

중국 제작진들은 저런 더듬이 머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장가행에서도 여주가 저 스타일로 나왔는데, 깔끔히 올려주고 싶다.





벽요


벽요는 마교 귀왕의 딸이다. 거침없고 적극적인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귀왕을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인지, 사랑 없이 평안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보다 짧더라도 사랑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시간적으로는 짧지만 추억 속에서 영원하다는 생각. 그런데 주선청운지 1에서는 이 말은 본인이 감당하는 것이 아닌 장소범이 감당하게 된다.

샤오잔이 출연한 영화 '주선'에서 귀왕의 딸 비중이 적은 데다 벽요를 맡은 배우가 낯설어 그녀와 떠나는 결말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벽요가 여주였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보고 알았다.





육설기


영화 주선에서 이심 배우가 맡아서 육설기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여기서는 양쯔 배우가 육설기 역으로 조연을 맡았다. 냉정해 보이지만 마음이 여린 캐릭터이다.

향밀에서 본 그녀의 이미지와 다른 진지한 양쯔 배우를 볼 수 있다.




임경우


성의 배우가 조연을 맡았다.
장소범과 경쟁관계가 될 것 같았는데, 어릴 적부터 끝까지 쭈욱 진정한 친구이다.




전령아


장약윤의 그녀, 당예흔 배우이다.
장소범이 자신을 구했음에도 다른 사람이 구했다고 오해하여 그와 사랑에 빠진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 어떻게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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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


1,000년을 산 여우인 육미.
임가륜 배우가 튀어나와 깜짝 놀랐다. 촌스러운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 하지만 최선을 다해 소리 지르며 열심히 하는 그다.



소칠


육미의 동생으로 나오는 소칠. 얼굴이 낯익다. 앗. 이양천새???
장안12시진에서 캐릭터를 꿰뚫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양천새 배우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생각하며 흥미롭게 보았다.



류학의 배우


류학의 배우가 청운파의 사형으로 나오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다. 숨어있는 악역이다. 왜 스파이를 하고 있는지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주선청운지 캐스팅을 담당한 스텝은 안목이 대단했던 것 같다. 지금 주연으로 나오는 이 배우들을 한 작품에 다 모았다니!
주선청운지 내용은 입체적인 캐릭터가 없어서 내용은 뻔하나, 이 배우들을 좋아한다면 그렇게 지루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다.

주선청운지2는 2화까지 보았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






참! 초반에 나왔던 3안 어린 원숭이는 나중에 큰 역할을 할 줄 알았다. 어려서 아직 3안이 뜨지 않았다고 해서 기대했다. 왜 나오다 만 거야. CG 괜찮았는데...




-사진출처 :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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