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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게 된 용인박물관. 가볼 만한 곳은 아니다.
용인에 거주하는데, 더운 여름 잠시 쉰다면 들를만하다고 생각한다. 위치는 동백도서관 건너편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
난 요즘 도묘필기 중국소설 원서를 읽고 있기 때문에, 고고학이나 부장품 등에 관심이 생긴 상태여서 나름 괜찮았다.
주차장은 입구 앞 쪽과 옆쪽에 있으며, 주차요금은 없다. 내부에 사람은 없던데, 주차된 차들이 많다. ;
'할미산성, 신라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2022.4.27~12.25까지 전시한다. 1층과 2층에 전시실이 있다. 약 20분 정도면 다 둘러본다. 해설을 해주시는 분도 있으니, 위 사진의 오른편에 앉아계신 분께 문의하면 된다.
옛날에 위성이 없을 때, 사람이 발로 다니며 만든 지도는 언제 봐도 신비롭다. 한참 서서 구경했다.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 선생님은 용인에서 잠드셨다. 벽에 초상화가 걸려있었지만, 책에 그려놓은 그의 인물화는 섬세한 선으로 그려냈는데, 눈가의 주름이 예술이다. 이 인물화는 벽에 걸린 그림과 비슷하다.
3층에 가면, 휴식공간이 있다. 사람이 없는 데다, 이 더운 여름날 아가들이라면 놀만 하다.
박물관 밖에 나오자마자 오른편에 바로 돌방무덤을 옮겨다 놓은 유적이 있다. 유리 밑으로 보이는데, 신기하다. 규모나 돌 크기로 봐서 권력자들의 무덤인 듯하다.
절대로 공들여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다. 추천 아니다.
우연히 들른 김에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보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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