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흑연화 공략수책 하권 제4권 무방진 이야기 454~609페이지로 본편 끝!
- 독서 기간 : 2025년 1월 24일~2025년 2월 22일
영야성하 원작인 흑연화 공략수책 본편을 드디어 다 읽었다. 블로그에 남기기 위해 페이지수를 확인하니.. 세상에나 155페이지 분량을 한 달이나 읽고 있었다.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 작가의 내공, 스토리는 내 기준으로 상위권에 들어간다. 추천하는 원서 중 하나이다. 역대 최장 기간 읽은 원서가 되었다. 이유는 나의 게으름병이 다시금 도진 상태였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늘어질 줄은 몰랐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여전히 각 페이지에 핀인과 뜻으로 파란색으로 도배 중이다. 잘 기억되지 않는 단어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는 하고 있다.
흑연화 공략수책 하권의 후반부 내용은 꽤 재미있다. 책에서는 주연이지만, 책 속의 책에서는 조연인 두 캐릭터의 작은 에피소드들이다.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통해 평생 고독했던 모성의 행복이 잘 느껴졌다.
모요, 류불의, 묘묘, 모성, 네 명의 캐릭터와 원녀, 단양제희, 모요의 부모, 모성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말 잘 짜여 있다.
본편 원작의 결말은 한 마디로 '사랑'이다. 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약간의 열린 결말인데 슬프면서 아름다웠다. '정말 이렇게 끝난 건가' 싶다가도 이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바로 뒷장에 있는, 첫 번째 번외편을 보니 이후 이야기들이 있다. 다른 원서의 번외 편처럼 과거 속 이야기로 돌아가지 않는다. 결말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좋다!', 난 결말 후 내용이 궁금했다.
드라마는 티빙으로 초반을 보는 중이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먼저 본 영야성하의 결말은 욕을 먹을 만했다. 그건 아니라는 것!
모요라는 캐릭터가 자제력, 중립적, 이성적인 캐릭터인데 스토리의 중심을 잘 잡고 가게 해준다. 끝까지 고구마스러운 것도 없고 가장 좋았던 캐릭터이다.
류불의는 드라마처럼 스승과 엮여있지 않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모성이 모 가문에 들어간 이유가 복잡한데, 드라마 초반에 나온 것과 내용이 다르다. 모성의 엄마 이야기도 원작과 다를 것 같다.
일단 드라마가 원작과 큰 흐름만 같지 이 외에는 많이 다르다. 보면서 좀 실망스러웠다. 없는 요괴들과 죽순 어린이로 유치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요괴 잡는 이야기인데, 드라마 초반부터 '매녀'라는 요괴에게 소원을 빈다. ;; 이미 초반부터 세계관이 망해버린 드라마이다.
참! 한 가지 드라마에만 나오는 멋졌던 장면이 있다. 그림자 영역으로 땅이 뒤집혀 흑백으로 나오는 장면은 꽤 신선했다. 어쨌든 드라마 이야기는 드라마를 다 보고 비교해 보겠다.
이 원서의 아쉬운 점은 단락이 띄어지지 않은 채로 장소가 이동되어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부분이다. 때로는 한 줄만 띄어진 채로 시점이 이동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어디까지 읽었는지 다시 몇 줄 위로 올라가 보기도 했고 무슨 내용이 이런가 싶었는데, 읽다 보니 점점 익숙해진다.
흑연화 공략수책은 추천작이다. 백우적조궁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흑연화 공략수책 번외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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