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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애매한 분리수거 - 페트병 뚜껑, 비닐랩, 종이컵, 종이팩 등

by 챠티스트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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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있는 작은 회사를 다니는데, 뒤늦은  ESG를 알아가는(?) 중이다. 올해 들은 교육 중 인상 깊었던 것은 홀로세라는 기후변화가 안정적인 시기에서 환경훼손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  인류세로 가고 있다고 한다. 과거 1,000년에 1도씩 지구 온도가 상승했었는데, 산업혁명 이후 100년 만에 1도가 상승했다고 한다. 앞으로 0.5도가 더 높아지면 임계점을 넘게 되고 위기가 찾아오기에 10년 안에 안정을 시켜야 한다고 했다. 
중요하지만 막상 눈에 보이지도 않고 아직까지 비용을 줄이는 '효율'을 중시하는 세상이기에, 아마도 곧 0.5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이번 달에는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짧게 분리수거 교육을 받았다. 
생수병은 따로, 그리고 플라스틱병 색깔별로 모아 배출하는 것이 좋으나 가정에서 색깔별로 하기 어려우므로 생수병과 나머지 플라스틱병을 나누어 배출한다. 모두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된다.
생수병을 별도로 모아 배출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생수병뚜껑을 닫아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재활용업체에서 잘라 분해를 하고 물에 넣으면 투명한 몸통은 아래로 가라앉고 역시나 조각이 된 뚜껑들은 위에 떠서 분리가 쉽게 된다는 것이다!
생수병뚜껑과 그 라인 부분을 손톱으로 힘들게 뜯기도 하고 귀찮으면 그냥 분리수거하기도 했는데, 그냥 뚜껑 잘 닫고 배출하면 된다. 그리고 투명하더라도, 플라스틱 종류가 약간씩 달라 같은 종류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생수병만 모아서 배출하고 나머지 플라스틱병을 모아 배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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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분리수거를 하면 불에 태운다고 한다. 이때 염소성분이 든 PVC 종류의 비닐은 유독가스를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비닐랩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종이는 물에 풀어 펄프성분을 모아 재활용한다고 한다. 물에 풀면 비닐과 펄프 성분이 분리된다고 한다. 그래서 비닐 코팅 여부가 중요하다. 비닐 코팅된 종이는 종이를 찢었을 때 코팅여부를 알 수 있다.
양면 코팅이 되어 있다면 일반 쓰레기이다. 종이컵은 내부만 코팅이 되어 있어 씻어서 말려서 종이로 배출한다. 햄버거 가게 등에서 파는 탄산음료 컵은 대부분 양면 코팅이라 일반쓰레기이다. 
 
두유 등이 들은 종이팩은 양면이 코팅되어 있다. 종이팩만 따로 씻어 말려 따로 모아 양면 비닐을 벗길 수 있는 전용제지회사로 보내지 않는 이상 일반쓰레기이다. 시간이 된다면 제로 웨이스트 센터 등에 가져다준다. 거기서 모아서 전용제지회사로 보내면 종이로 재활용된다. 
 
노트, 수첩에 종이외에 가죽, 플라스틱 등 다른 재질이 있다면 모두 빼내고 종이만 재활용으로 배출한다.
 
이외 택배배송장, 카드 영수증, 종이호일, 기름종이, 감자칩 종이, 빨대 등은 모두 일반쓰레기이다. 
 
 


 
 
빨대, 두유팩, 비닐랩, 탄산음료 컵이 일반쓰레기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분리수거는 알쏭달쏭한 부분이 여전히 있다.
전 인류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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