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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드는 것을 참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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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딱딱한 것으로 해야 한다. 물렁한 것은 깎다 보면 알겠지만 이미 형체가 짓물러져서 만들 수 없다.
먼저 껍데기를 깎는다. 껍데기는 조금의 남김없이 깎고, 꼬다리 부분까지 싹 다 깔끔하게 도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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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통조림에서 보듯 그 사이즈로 조각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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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부분, 각진 부분을 모두 동글동글하게 깎아낸다. 그렇지 않으면, 병 안에서 부딪치면서 모서리 부분이 깨지게 되고, 복숭아가 찌꺼기처럼 생겨나 보기에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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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다. 설탕은 물의 1/3 정도 넣어야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10분이 되면 끝부분이 약간 반투명이 되는데 이 때가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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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로 소독해둔 병에 복숭아 조각과 를 끓인 물과 함께 넣는다. 물은 병목까지 가득 넣어주고 뚜껑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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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때까지 거꾸로 둔다. 나중에 먹을 때 뚜껑을 열면 '팡'하고 진공포장처럼 밀폐가 잘 되어 있다.
뜨거운 것이 식고 난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먹으면 된다. 식감은 쫄깃한 감이 있고 설탕을 넣었지만 꽤 맛있다. 가을, 겨울에 복숭아가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맛있다.
복숭아 병조림은 딸기잼과 달리 만드는 과정이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간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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