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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다시 남사화훼단지를 가게 되었다. 같은 곳으로 갔는데, 지난 달과는 또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었다. 좀 더 핑크톤이 많아졌다. 한 달 만에 와도 역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호접란. 선명한 자주빛이 눈동자에 깊이 들어온다.
찾아보니 나비를 닮아 '접'이 들어갔다고 한다. 식물 관리를 잘 못하는 관계로, 왜인지 모르게 까다로워보이는 이 식물에 손이 나가지 않는다. 본가에 드릴까 한참 고민하다 어머니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므로 구입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와야겠다.
노지에서 월동하는 식물이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월동식물을 주로 찾는다. 작고 귀여워서 구입했다.
일일초라고 한다. 이 꽃도 너무 예뻤다. 역시 바로 손이 갔다. 가격도 2,300원으로 정말 저렴했다.
벌레를 무척 싫어해서 다들 이것을 구입하라고 추천했지만, 이쁘지 않아서 패스~
모기향처럼 냄새가 나는 허브이다.
똥손들을 위한 식물, 취설송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초점이 어디가 있는거야. 암튼 실제로 보면 파란 수채화 물감으로 붓질한 듯한 하늘하늘 얇은 잎에 청색이 물든 델피니움이다. 다들 이 꽃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카트로 많이 들어갔다.
기분 좋은 날이다.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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