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구입 후기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구입 후기

유튜브를 보다가 다이슨 에어랩 신제품이 출시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다이슨 에어랩은 올 초에 구입해보려 했으나, 다 품절이어서 구입하지 못했었다. 코로나로 미용실 가는 빈도가 줄다보니, 그 사이 머리카락은 어깨 좀 넘게 자랐다. 신제품 광고를 보자마자 우아한 웨이브를 해보고 싶다. 다이슨 공식 사이트에서는 이미 에어랩이 품절이 되었고, 홈쇼핑에서 찾아보니 있다. ! 괜히 할인쿠폰이니 찾다가 금방 품절이 될 것 같아 바로 질렀다.

 

 

다이슨 에어랩 박스 외관

 

재고 부족으로 하루 늦게 배송된다는 문자를 받아 걱정되긴 했지만, 이틀 뒤에 도착했다!
박스에 써있는 dyson로고를 알아보고 직원들이 택배를 들고 줄줄이 다 들어왔다. 나도 너무 궁금했던 터라, 그 자리에서 오픈을 했다. (조용히 혼자 즐겼어야 했는데;; 이것은 아수라장.) 일단 다들 한 번씩들 만져보고 흩어졌다.

나도 처음 보는 것이라 뭐가 뭔지를 모르겠다. 그래도 드라이기가 거기서 거기다보니, 바로 배럴을 끼고 해 봤다. 머리가 쓱쓱 말려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잘 안된다. 배송 오는 동안 봤던 동영상에서는 80% 정도 말린, 약간 젖은 머리카락에 해야 된다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래서 안되는가 보다 하고 다시 박스에 잘 넣었다.

재개봉

퇴근한 후 집에 와서 다시 열어보았다. 아~ 여기저기 손자국;;; 조금 마음 아프다.
무광의 약간 푹신한 재질의 남색 케이스가 고급스럽다. 로고 폰트도 역시 다이슨이다. 뚜껑을 열고 나오는 제품등록 안내문구 종이가 나온다. 혹시나 결함이 있을까 봐 QR로 제품 등록은 아직 하지 않았다.

다이슨 에어랩

붉은빛이 섞인 금색, 핑크보다 마음에 든다. 생각보다 플라스틱이 고급스러운 재질은 아니다.
유튜브로 한참 에어랩 영상에서 각 용도를 실물과 비교하며 봤다. 조금 익숙해진 느낌이다. 각 툴은 말리고, 볼륨주고, C컬 주고, 웨이브주면 될 것 같다.
오른쪽 사진의 가장 아래에 있는 것이 이번에 추가된 코안다 스무딩이다. 머리도 말려주고, 곱슬기 머리를 촥 가라앉혀 주는 툴이라고 한다. 정수리의 볼륨도 줘야 하고 약간의 곱슬기도 가라앉혀줘야 하고 바쁠 것 같다.

코안다 스무딩을 돌려 이 구멍에서 나오는 열기로 말린다고 한다.

툴을 끼고 뺄 때 홈 네 개로 맞춰진다. 딸깍 소리를 기대했으나 소리가 안 난다. 약간 뜨는 듯한 느낌도 있다. 결함인가 싶기도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격대가 있다보니 뭔가 신경이 쓰이며 찜찜한 기분이 들긴 하다.

툴을 뺄 때 이 버튼을 움직이면 바로 빠진다. 역시 아무 소리 없이 쑥 빠진다. 헐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희한한 것은 다른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없었는데, 전원 끌 때는 짧은 진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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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평소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고 흥겨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코안다로 머리를 거의 말리고, 배럴을 사용했다.

이전 버전은 양쪽을 갈아꼈다고 들었으나, 위의 동그라미를 돌리면 왼쪽, 오른쪽 바로 된다. 머리카락 끝 쪽을 털어가며 말리면 된다고 하여 시도해 보았다. 배럴로 슉슉 말려들어가는 머리카락이 너무 신기하다. 너무 많이 하려고 하면 힘이 없어 내려가버리는 머리카락이 있다. 그러면서 물기는 바짝 마르되 웨이브로 말아지지는 않는다. 처음이라 그런지 잘 안된다. 머리에 물을 뿌리기도 그렇고, 수정(?)이 어려웠다. 그래도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고 볼륨이 생긴다.

출근하니 다들 내 머리를 기대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오히려 산발이 되었다고 했다. ㅋㅋㅋ 볼륨이라니까;
연습 좀 해보고 비포&애프터를 나중에 포스팅해보겠다. 오늘은 자랑질~~

 

 

다이슨 에어랩 두 달 사용 후기 및 사용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