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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60대 코로나 확진 후기

by 챠티스트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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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머니는 애초에 백신에 대한 불신이 많으셨지만, 가족들을 위해 백신은 2차까지 맞으셨다. 2차, 3차 백신을 맞아도 주변 지인들이 코로나에 걸리자, 이후에 백신 접종은 안 하셨다.

조카네 가족들이 모두 확진되었다. 조카들은 백신은 안 맞았지만, 확진 둘째 날까지 열이 38도 정도 있었고 이후 괜찮아졌다고 했다. 조카들이 확진되어 어머니도 잠시 조카네 집에 가지 않았지만 곧 확진되셨다.

고혈압이 있기 때문에 매우 걱정이 되었다. 아버지도 다른 곳에 가 계셨던 상태라 혼자 계시게 되었다. 어머니는 확진 첫 날에 열이 난다고 하셨다. 어차피 근처에 있는 조카네 가족이 확진되어 3일이 경과된 상태라 그쪽으로 옮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를 바랐지만 거부하셨다. '그냥 푹 자고 싶다'며 계속되는 안부 전화에 '이제 그만 전화는 안 받겠다' 하셨다. 약을 먹어도 일단 첫날의 고열에 정신이 없다고 하셨고 목소리가 잠겨 있었다. '내가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가 전염된다고 오지 말라고 하시니, 걱정만 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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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전화를 해보니 어제보다 열이 좀 내린 것 같다고 하시고 목소리의 잠긴 상태도 훨씬 좋아졌다. 하루만에 좀 나은 상태인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3일 동안 열이 있었고, 4일째부터는 상태는 괜찮다고 하셨다. 단지 입맛이 없어 식사는 거의 안 하셨고, 과일조차도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먹기 싫다고 하셨다. 입맛은 한 10일 정도 없었고, 이제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오셨다. 다행히 별 일 없이 지나갔다.




지병 없고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 튼튼한 30대 올케가 코로나 확진 2일 만에 긴급히 병원으로 갔다. 혈전 문제가 발생했다. 10일 입원 후 퇴원했으나 여전히 어지러움, 몸 떨림의 후유증이 있다.

병원에 빨리 가서 다행이다 싶다. 몸이 안 좋으면 참으면 안 된다. 큰 일 날 뻔했다.




60대인 이모와 이모부께서도 함께 사는 이종사촌의 코로나 확진으로 올해들어 두 번째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첫 번째 확진은 올봄이었는데 3일 동안 고열, 기침, 목 아픔이 심했었다.
이번 두 번째 확진은 7월 발생으로 미열만 있는 상태로 가볍게 지나갔다고 했다. 두 분 다 3차 백신까지 맞은 상태셨다. ;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는데, 나는 다음주에 4차 백신을 맞는다. 직장에서 맞아야 한다고 하니까 맞는다. 이번에 미국 백신 회사들 실적 안 좋았다는 것을 보니 세계적으로 이제 안 맞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3차 백신 때 부작용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2주 후부터 3개월 동안 몸이 매우 안 좋았었다. 3개월 동안 장이 계속 아팠고 매일 설사를 했다. 연초에 일이 많아서 마무리 좀 되면 장 내시경을 하려고 했다가, 우연히 근처 한의원의 경옥고를 먹게 되었는데 이것 때문인지 아니면 부작용의 유효기간인지 곧 괜찮아졌다.



 

70대 코로나 확진 후기

아버지는 백신 3차까지, 어머니는 백신 2차까지 접종한 상태이다. 어머니의 경우, 가족들의 백신에 대해 여전한 의구심과 고혈압으로 3차를 맞지 않기로 선택했었다. 70대 아버지가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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