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식을 다시 시작하면서 미국주식과 중국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그 중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일부 매수하였지만 2020년도 중반부터 들어가서 올해 들어서기 전까지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최근에 아버지가 주식을 사달라고 계좌를 아예 맡겨버리셔서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아버지의 연세, 안정성을 고려하여 제일 처음 매수한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8년에 미국 법무부에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여 기업분할을 하라는 판결이 나왔으나 항소심에서 뒤집혀서 반독점법 대상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큰 점수이다. 올해 6월 11일에도 미국 하원에서 빅테크 불공정 독접 규제를 위한 법안이 발의되어 역시 대상기업들인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 4개 기업이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작년의 경우를 보면 미국에서 반독점법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위 4개 기업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이 하락했긴 했지만, 어쨌든 반독점법 규제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 징동닷컴, 알리바바 주식이 중국정부의 반독점 규제 관련 벌금 등으로 하락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외로 내 기준에는 폭락을 해버려 마음이 짠한 상태로 있다. 오를 때는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것이 중국 주식이라 매도할 생각은 없지만, 한 번 겪고 보니 미국의 반독점법 규제에 대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보유하고 있는 알파벳의 차트를 들여다보고 있긴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미국 국방부의 JEDI 사업에 10년간 100억 달러, 원화로 11조 9천억원 정도가 들어올 예정이다. 작년에 아마존에서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경우 아마존의 AWS보다 보안에 있어서 앞선 것이 국방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로 결정한 이유라고 한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으로 417억 1000만 달러, 순이익 44% 상승으로 154억 6000만 달러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중 클라우드 애저사업에서 매출이 50% 증가했다고 한다. 예상치라는 것이 주관적이긴 한데 언제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놓는 것을 보면 매우 전략적이지 않나 싶다.
엑스박스 게임 관련 컨텐츠 서비스 매출이 34%라고 한다. 엑스박스를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조카들에게 사주고 한 번 보려고 했더니 닌텐도 새로 출시되면 그것을 사달라고 해서 엑스박스를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사의 마인크래프트를 유튜브로 설명하며 게임하는 것을 봤다. 메타버스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빠져있고, 전세계 1억 2천6백만명이 하는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그런 게임에 데이타량이 상당해서 클라우드가 받쳐줘야 한다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사업 모두 갖고 있다.
작년부터 회사에는 다른 기관과의 모임이나 교육시 줌을 이용하다가 이제 팀즈도 이용하고 있다. 제일 처음만 낯설고 서로 물어보며 설치했는데 계속 이용하다보니 이제 매우 익숙해졌다. 오피스에 이어 팀즈도 생활 속으로 들어와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경우도 구독서비스로 전환했으니 안정적인 매출은 담보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외에 배당에 있어서도 현재 연 2.24달러의 배당을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다.
월봉이를 보면 꾸준히 상승중이다. 단지 변동성이 작을 뿐이다. 작년에 테슬라, 애플, 아마존 상승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움직임이 참 답답했는데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다고, 이 세 개의 주식은 1년 가까이 횡보 중이고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했다. 장기적으로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2021년 7월 6일. 제프베조스에 이어 앤디 제시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공식업무가 시작된 날이며, MS에 주려던 클라우드 사업이 취소되었다. 클라우드 관련 낙찰절차를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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