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만 쭉 읽는 스타일이 아니고,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 갑자기 필요에 따라 여러 권을 읽는 편이라, 그 책들만 놓는 작고 간단한 책꽂이용 공간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이케아를 갔다.
쇼룸을 둘러보니 딱 좋은 선반이 있었다. 이런 선반 2개 정도면 간단하고 딱 좋을 듯 싶었다.
계속 쇼룸을 보다보니 마음에 드는 책꽂이를 발견했다. 먼지 때문에 책꽂이에는 반드시 여닫이문이 있어야 하는 주의이다. 이 크림색 책꽂이 보니 충동구매 의욕이 솟았지만, 다음으로 ..;; 정말 오늘은 이동식 트레이 같은 아주 간단한 것을 사러 온 것이다.
방 한 가운데 놓은 공간 분리형 가구도 꽤 괜찮아 보였다. 이것도 다음에..
이것도 괜찮았다. 타공을 잘할 수 있을 것인가를 처음부터 머릿속에 생각 중이다.
타공이고 뭐고 다 귀찮은데, 이것을 들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물건 위치를 사진 찍으려 보니 품절이다. 더욱 아쉽다.
역시 문이 있어야하지 않을까도 고민해서 간단한 철제 수납장도 구경했다. 블랙은 품절. 아주 잠깐 고민 후 패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노부부들이 계셨다. 사진에 계속 나오셔서 사진을 포기할까 하는 중에, 핸드폰을 들고 있는 나를 보시더니 한쪽으로 잠시 비켜주시는 센스~;;; 민폐를 끼친 듯했지만, 기회를 주신 김에 얼른 찍었다.
벽에 구멍을 뚫는 것는 안 좋아해서 원래 못도 안 박고 살기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결정 못했다. 오늘은 그냥 왔다. 아까 그 노란 수납 스툴이 아직도 어른거렸다.
이케아의 유혹에 엄한 행거를 사왔다. 겨울용 아우터만 간단히 걸어놓는 용으로 구입했다. ;;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모양으로 포장된, 그리고 내용물도 시즌용으로 둔갑한 커피 과자들 잔뜩;; 다음에 저 스툴 재고 알아보고 다시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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