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25년 1분기 실적 급감
테슬라(Tesla, Inc.)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71% 감소한 4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93억 달러로 9% 감소했으며, 차량 인도량도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의 정치 활동에 대한 논란, 글로벌 경쟁 심화, 제품 라인업의 노후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일론 머스크 CEO, 정부 활동 축소 선언과 기타 등등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 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의 활동을 5월부터 축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의 실적 하락과 브랜드 이미지 악화를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는 밝다"며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테슬라는 오는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유료 서비스이며, 향후 타 도시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실적은 저조했지만,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4.8% 상승했다. 이는 머스크의 정부 활동 축소 결정과 함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관세 인하 시사, 중국은 단호
2025년 4월 23일, 베이징. 중국 외교부 브리핑장에서 또 한 번의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기자들의 질문은 하나—“트럼프대통령이 또 관세 얘기를 꺼냈는데, 중국은 뭐라고 하나요?”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家坤)의 입장은 간단명료했다. “우리는 싸우고 싶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한동안 조용했던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는 조짐이다.
중국, 미국 대신 ‘다자 외교’로 방향 전환
중국은 미국과의 정면충돌보다는 국제적 협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영국,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 통화하며 다자무역체제를 강조했고, 일본에도 미국 보호무역에 공동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 vs 중국, 진짜 ‘힘겨루기’는 지금부터
트럼프의 관세 인하 언급은 중국을 대화로 끌어들이려는 유인책. 중국은 “조건 없는 대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미국의 조건: 관세 인하 + 중국 시장 개방 요구
- 중국의 조건: 위협 대신 대화 자세
chatGPT가 보는 2025년 전망
2025년의 세계 경제는 두 개의 강대국이 벌이는 조용한 전쟁 속에서 진로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이 두 나라가 던지는 관세 카드와 정치적 발언 하나하나에 글로벌 공급망과 자산시장은 춤을 춘다. IMF, 로이터, 민간 연구소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올해는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높아지며, 정책은 불확실하다.’ 그 말은 곧,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는 시작됐다
IMF는 2025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무역 성장은 1.7%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 둔화가 성장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금리 인상과 관세 부담이 겹치며 경기하강 확률이 45%까지 상승했다는 로이터 설문 결과도 나왔다. 반면, 중국은 내수 부양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낮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과 공급망: 불확실성의 시대
금융시장은 협상 관련 뉴스와 현실의 관세 간 괴리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S&P500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3~4%로 제한적이며,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되고 위안화는 소폭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측면에선 중국에서 멕시코와 베트남으로의 생산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에 비용 증가와 리드타임 장기화라는 이중 부담을 안긴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서 수출 증가율이 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향 중간재 수요 감소와 북미 고객의 리쇼어링 요구 증가 때문이다.
시나리오별 전망: 낙관도, 비관도 준비해야
1. 베이스라인 시나리오 (~50%)
- 관세는 단계적으로 완화: 145% → 80% → 40%(연말)
- 글로벌 성장률은 2.8%
- 미국 물가는 +0.7%p 상승, 중국은 디스인플레이션 지속
- 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달러 강세 완화
- 공급망 재편 속 기업 마진 압박
- 한국 수출·제조업 모두 타격
2. 낙관 시나리오 (~25%)
- 4분기 ‘미니 딜’ 가능성: 美 10% 포괄관세 폐지, 고율 품목 25%선으로 인하
- 글로벌 성장률 2025년 3.4%, 2026년 3.6%로 반등
- 자산시장 랠리: 위험자산 강세, 원/달러 1,250원대 회복
- 한국 수출과 설비투자 동반 개선, 코스피 연말 3,000p 가능
3. 비관 시나리오 (~25%)
- 협상 결렬 및 추가 관세: 200% 이상 (식품·의약품 제외)
- 세계무역량 –3% 역성장
- 미국 경기침체 확률 60% 이상, 실업률 5%대
- 중국 위안화 7.8 CNY/달러, 성장률 4%대 초반
- 글로벌 증시 베어마켓: S&P500 –20%, 원/달러 1,450원 피크
- 한국 수출 –8%, 제조업 가동률 70% 초반, 부동산 하락세 확대
투자와 경영 전략: 살아남을 준비를 해야 할 시간
- 가격 전가력이 높은 사업 구조 확보
- 다중 공급선과 재고 버퍼: 최소 2개월 이상 확보
- 환 헤지: 위안화·원화 NDF 및 옵션 전략
- IRA·CHIPS법 활용: 북미 투자 통한 정책 인센티브 확보
- 콘텐츠·브랜드의 글로벌화: 중국 의존도 탈피
불확실성 속의 확실한 전략
2025년은 “하방 위험이 지배적이지만, 관세 인하 카드가 완충 장치가 되는 해”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의 고관세 정책은 여전히 미국 정치권의 카드로 남아 있으며, 실제 협상보다도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더 클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와 기업은 “기회에 베팅하기보다는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방어 자산을 늘리고, 유동성을 확보하며, 민첩한 포트폴리오 조정 능력이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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