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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드 금의지하, 임가륜X담송운 러블리 커플의 유쾌한 로맨스

by 챠티스트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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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티빙과 왓챠에서 중드 중에 딱히 땡기는 것은 없어 제목 검색을 해보다가 네이버에서 '금의위 육역과 육선문의 여자 포쾌 원금하 두 사람이 조정의 명으로 수사를 맡게 되고, 수사 중 어두운 음모를 알게 되면서 의기투합하여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나와 있어서 사건 해결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나오면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아 시작했다.

 

 

 

 

금의지하



처음에는 두 주연배우가 참 귀여운 외모라는 느낌일 뿐 빨리빨리 사건이 나오길 바랬다.

1화를 보는데 눈 클로즈업이 등장하는 데서 느낌이 쏴한 것이 어째 유리미인살 연출의 느낌이 든다. 여주의 존재 자체가 고구마인 듯한 이 느낌. 다시는 유리미인살 감독 것을 보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역시나 유리미인살 감독이다.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여주 담송운 배우가 너무 귀여워서 좀 더 보기로 했다. 조금 더 보면 처음 캐릭터는 사라지고 적극적인 여주의 모습만 보게 된다.



 

 



계속 보다보니 이제는 임가륜 배우가 깜박거림 없이 여주를 바라보는 눈빛에 어느새 빠져들기 시작했다.

냉정하고 잘생긴 육대인, 임가륜 배우의 표정의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귀여운 데다 완벽한 좌우대칭 얼굴. 좀 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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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고 했는데 경극을 하는 금하가 원망스러운 육대인의 표정



둘이 사건해결을 위해 경극을 배우고 싶다며 극단(?)에 들어가 경극을 할 때, 이 드라마의 끝을 보기로 했다.

살인범을 찾기 위해 경극 극단에 들어간다. 경극 연습 중 여주가 높은 톤으로 경극을 하며 손가락 끝으로 옷을 몇 번을 털 때, 남주의 표정이 너무 웃겼다. 왠지 곧 남주가 곧 경극 내용을 이어받아 노래 비슷한 나레이션 같은 걸 하게 될 것 같기도 한데 너무 안 어울리는 데다 과연 할까 싶어 미리 웃음이 터졌다.


 

 

정신연령 8세 육대인



다음 사건에서 남주가 미향에 당해 정신연령이 13세로 갔다가 더 앞으로 가 8세가 되었을 때 여주가 몇 살이냐고 물으니 더 귀여운 표정으로 '제제, 워빠수이러'하는 순간 임가륜 배우에 완전 빠지게 됐다.
이 에피소드에서 둘의 케미가 폭발한다. 베드신(?)이 있는데, 금하의 멘트 때문에 너무 많이 웃었고 몇 번 되돌려 보기도 했다.

유튜브 망고TV(<--새창에서 해당 유튜브 가기)에서 제공하는 금의지하 메이킹필름 중에 8세가 된 남주 에피소드를 보면, 편집에서 짤린 애교많은 임가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악역으로 변태같은 엄세빈이 등장하는데 참 연기를 잘하는 배우 같다. 능청맞고 느끼하며 머리가 좋고 정치를 잘하는 악역이다. 횡령액을 산정하는데 협상하는 것이 정치라는 것이 씁쓸하기도 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변태스러운 캐릭터다.



 



원래 서브 남주가 멋지게 나오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야 하는데, 소사는 너무 순진한 바보(?) 캐릭터라 두 주인공의 고구마 구간 없는 해피엔딩을 의심치 않게 한다. 코믹을 담당한다.



 


역시 아쉬운 캐릭터. 오안방 당주로 나왔지만, 상관 꾸냥으로 불리며 여리여리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캐릭터이다.



여주가 똑똑하고 사건을 다룸에 있어 자기만의 원칙이 있어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한다.
급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논하고 싶지 않다. 어찌됐든 나는 이 드라마 매우 만족!

 

 



육대인 비 막아주는 금하



드라마 초반에 육대인이 비를 맞을까봐 금하가 까치발을 들고 육대인의 머리 위에 손으로 비를 가려주는 이런 디테일들이 좋다. 이 때까지만 해도 육대인은 금하에 관심이 없었지만, 금하는 마음이 있었던 걸까? 이 모습이 두 번 정도 나오고 난 뒤, 육대인의 마음이 금하에게 향했을 때는 고양이를 안고 비를 맞고 있는 금하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두 주인공의 케미에 매끄럽지 않은 에피소드 나열이고, 조연들이고, 악역이고, 나라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 도사도, 랑야방에 나왔던 의심 많은 황제 역할을 했던 배우가 그 캐릭터 그대로 나왔어도 상관없다. 심지어 의상이나 세트장도 제작비가 없어보이는 듯하게 볼거리가 없음에도 아무 상관없게 만드는 두 주인공의 달달한 케미.

특히 유리미인살과 달리 여주가 남주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점이 완주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
즐겁고 유쾌한 중국드라마를 보고싶다면 금의지하를 적극 추천한다.




* 출처 : 스틸컷은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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