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2023년 프랭클린 플래너. 1D1P 25절 캐주얼 구입 후기

by 챠티스트 2022. 11. 21.
반응형








성인이 된 후로 개인적인 다이어리를 써 본 적이 없었다. 회사에서만 월간과 주간 단위로 스케줄을 적고 사용 중이었다. 그러다 2019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가진 최고의 무기는 시간과 건강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2022년에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월간 달력 모양만 있고 그 뒤로 빈 종이만 있는 다이어리였다.

막상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우선 중국 소설 원서를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는지 월간 달력 모양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1~2달 지나고 나서 보면 어느 때에 많이 읽었는지, 그때 내 컨디션이 어땠는지 돌아보며 오늘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회사에서 모든 정신과 체력을 다 소진하고 퇴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나, 블로그 포스팅을 올린 날, 블로그 소재가 생각날 때, 갑자기 떠오른 상상력 등 뒤의 빈 종이에도 채워지는 것이 점점 늘어났다.



반응형





2023년에는 매일의 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점검해보고자 다이어리를 신중히 골라 보기로 했다. 유튜브의 한 채널에 나온 다이어리와 회사생활 처음 할 때 선배들이 사용하던 플랭클린 플래너라는 것을 들어본 것이 생각나서 둘 중의 하나를 사 보기로 했다. 그 채널에서 제작한 다이어리는 시간 단위로 적는 것이라 회사생활과 퇴근 후 시간을 겹쳐 써야 했다.

회사에서는 회사용 스케줄러를, 그리고 퇴근 후에 업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온전하게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만 만들기 위해 결국 플랭클린 다이어리를 선택했다. 예전에는 상당히 비쌌던 것 같은데, 캐주얼이라고 이름 붙은 2만 원대 초반의 저렴한 다이어리가 나와 그것을 구입했다.




프랭클린 데일리 다이어리 1D1P



핑크색의 프랭클린 캐주얼 데일리 다이어리 25절이다. 사이즈는 가로 15cm, 세로 22.2cm이다.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해 보이고 때가 묻었을 때 쓱 닦으면 금방 없어질 것 같은 비닐 코팅이 살짝 되어 있다. 그리고 편리하게도 2개의 가름 끈이 있다.

양장제본으로 180도 펼쳐도 쓰기 편하게 펼쳐진다.









앞 부분에 가치와 그에 대한 분명하고 제사한 설명을 적게 되어 있다. 사실 이것이 어렵다. 회사에서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교육을 들었는데,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해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프랭클린 플래너 싸이트에서 플래너 사용방법을 출력해 가치 부분을 적어보았다. 처음이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단 적어보았다. 

 
 


가치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적는 페이지가 있다. 이전에는 되는대로 살았는데, 인생 후반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기에 이제는 나의 가치, 역할, 사명과 관련한 목표 설정과 중간단계를 생각해볼 때이다.








1D1P로 한 페이지에 하루의 일정을 쓸 수 있다. 1D1P여서 프리노트 페이지는 20페이지 정도밖에 안 된다. 그것 때문에 2D1P와 상당히 고민했지만, 독서노트와 겸해서 사용하려고 1D1P로 구입했다. 총 446페이지로 다이어리 치고는 두껍고 무게가 꽤 있다. 들고 다니기에는 고민되는 무게로 집에서만 사용할 것이라 나에게는 괜찮다.

매일 적어야하는 분량이 많다는 것이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내년에 퇴근 후 취침 전까지 시간을 올해보다 더욱더 잘 사용해보겠다.



프랭클린 플래너 캐주얼 1D1P 32절. 2024년

올해부터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데 프랭클린 플래너 캐주얼 1D1P 25절을 사용중이다. 이것은 매일 다 채우기에는 크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무게가 상당해서 집에서만 사용했다. 낮에 회사

yuko.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