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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47

딸기잼 만들기 가을에 웬 딸기? 싶겠지만, 봄에 냉동해 두었던 딸기를 잼으로 만든다고 하여 참여해 보았다. 딸기잼 만드는 것은 처음 보았다. 어느 정도 해동된 딸기를 물과 함께 넣고 끊인다. 팔팔 끓 때 거품과 함께 물이 걷잡을 수 없이 넘친다. 불 조절할 준비, 거품 제거할 채, 넘치는 것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안의 딸기라도 들어 올릴 뜰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빨간색의 천막을 쳐서 빛이 반사되어 딸기가 더 빨개보인다. 보정 없다. 팔팔 끓은 후에는 계속 저어준다. 형체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 저어줘야 하므로 나무 재질이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막대가 녹을 것 같다. 형체가 사라지기 시작할 때, 설탕과 레몬수를 넣었다. 설탕은 미리 넣으면 안 된다고 한다. 이때부터 30분~40분 정도는 잼이 눋지 않도록 계속 .. 2023. 9. 5.
위대한 대화라는 책 구독 중인 이북서비스 크레마 클럽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책들을 보다가 가끔은 뜻하기 않게 만나는 정말 좋은 책이 있다. 오프라인 서점이었다면, 아마도 들춰보지 않았을 그런 관심 밖의 책. 이번에는 김지수 저의 '위대한 대화'라는 책이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작가 파스칼 브뤼크네르,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 변호사 강금실, 패션디자이너 장명숙(밀라논나),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심리학 교수 폴 블룸, 작가 수전 케인, 작가 도리스 메르틴, 저널리스트 아만다 리플리,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 카피라이터 사와다 도모히로, 경영사상가 사이먼 시넥, 의사 켈리 하딩, 심리전문가 이름트라우트 타르,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 작가 이민진의 인터뷰를 담은 내용이다. 책 자체가 작품인 것 같.. 2023. 8. 31.
스탠리 텀블러. 손에 딱 들어오는 414ml 외부에 나갈 일이 종종 생기다 보니, 가방에 챙길 것이 많아졌다. 노트북, 충전기, 핸드폰, 화장품, 노트, 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텀블러 이외 등등. 가방이 뒤뚱해져서 무엇을 빼야 하나 살펴보았다. 안구건조증으로 디지털기기를 웬만하면 보고 싶지 않아 여전히 끌어안고 다니는 노트, 그래도 수정해야만 하는 화장품 등.. 모두가 필수품목이라 텀블러라도 작은 사이즈로 갖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스탠리 텀블러 591ml가 보냉은 10시간 정도, 보온은 6시간 정도 잘 유지가 되어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가지고 다니면 다들 와서 한 번씩 만져보는 예쁜 텀블러다. 이번에도 역시나 선택은 스탠리였다. 로즈쿼츠. 핑크핑크한 데다 작은 사이즈! 예쁘다. 손에 딱 들.. 2023. 8. 22.
우드윅 마블워머 구입 후기 올여름은 장마철 꿉꿉한 냄새를 없애고자 구입했던 양초를 알차게 사용 중이다. 에어컨에서도 약간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해서 주변에 물어보니, 업체를 불러서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청소는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겸사겸사 양초로 잘 넘어갔다. 냄새가 없어진 것인지, 냄새를 덮은 것인지 후각이 둔한 데다 원래 냄새로 금방 피로를 느끼는 감각이다 보니 냄새가 안나는 것 같은 기분인 데다 고급진 향기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단지 걱정이었던 것이 화재였다. 양초에 불을 켜놓고는, 눈 앞에 두고 지켜봐야 하는 성격이다. 아무래도 워머가 필요했다. 로즈 골드 색상으로 어느 양초나 잘 어울리는 워머이다. 역시 우드윅에서 구입했다. 사진을 찍는 내 얼굴이 비쳐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매끈한 금속 소재이다..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