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147 칸나 뿌리 재작년부터 꽃에 관심이 생겼다. 본격적으로 꽃을 가꾸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1시간 정도 회사에서 화단을 관리하는 데 동참 중이다. 이번에 토란 같은 것이 들어왔다. 최근에 고구마를 캤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왼쪽 사진의 이 알 수 없는 것이 먹는 종류인가 싶었다. 고구마 농사(?)는 잘 안 됐다. 이런 것이 10개 정도 나왔다. 도시 여자였어서 식물에 관한 모든 것이 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놓는 중이다. 뿌듯함. 암튼 수수께끼처럼 사무실 사람들이 모여 맞추기를 해보았는데, 다들 먹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알고 보니 지나가다 있었던 맨 위 오른쪽의 저 꽃이었다. 주황기가 있는 붉은색 꽃으로 잎이 크고 튼실하다. 여름부터 10월 말까지 마치 매일이 화창한 봄인 것처럼 피어있던 꽃이었다. 큰 키가.. 2023. 11. 14. 책 퓨처셀프 소개 구독 중인 채널에서 열심히 홍보 중인 퓨처 셀프를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읽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원씽과 부의 레버리지에서 읽었던 내용이 섞여서 나오는 느낌? 아래 3가지의 주제로 각 7가지 세부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Part1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Part2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Part3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 유명한 인물들의 명언이 챕터 앞 페이지마다 등장한다.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가 어쩌면 쉽게 책 한 권 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것도 아이디어겠지만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대학 졸업 후 시간을 소비만 하고 삶이 영화 블랙홀 같다고.. 2023. 11. 13. 리훈 그란데 하루 한페이지 만년 다이어리 구입 후기 2024년에 사용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플래너는 프랭클린 캐주얼 32절을 산 후, 회사에서 사용할 데일리 노트를 가끔 구경 중이었다. 찜해두었던 리훈에서 데일리 하루 한 페이지 다이어리가 시간대가 왼편인데 오른편으로 인쇄되었다고 50% 세일을 하고 있었다. 눈에 띄지도 않고 시간대는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구입했다. 더군다나 만년 다이어리고 날짜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회사에서 회의 등 몇 장에 걸쳐 작성하게 될 경우 플래너 말고 별도 노트를 또 들고다녀야 했다. 매년 총 2권이 필요했는데, 딱 좋았다. 바이올렛과 로즈핑크 2권이다. 원본 사진에서 보정하지 않은 것인데도 색이 실제와 다르다. 둘다 좀 더 핑크빛이 들어가 있다. 각 다이어리의 색상과 동일한 초점도펜이 하나씩 들어있.. 2023. 11. 8. 핵개인의 시대를 읽고 몇 년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도해 준 섬네일이 있었다. 머리를 하나로 묶은 중년 남자분이 있었다. 외모가 범상치 않고 어쩌면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클릭했다. 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캔다는 데이터마이너라고 하였다. 중년이지만, 현재의 모든 신기술을 알고 있을 법한 느낌의 직업군. 정확한 나이는 모르나 어쩌면 나와 비슷한 연령대로,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같은 느낌에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 분이 송길영님이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은 '송길영'으로 검색해서 새로운 영상을 듣곤 했다. 요즘 세상이 그렇구나,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등 과거와 다른 요즘 세대들의 행태를 알 수 있었다.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도 그 사람의 이해능력과 관점이 중요할 것인데 조심스러운 태도와 어떤 질문에도 포용력 있.. 2023. 11. 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