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다크닝 샴푸 3주 사용후기
모다모다 기본 샴푸, 리엔 물들임 샴푸, 려 블랙샴푸에 이어, 이번에는 모다모다 다크닝 샴푸를 구입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모다모다 샴푸를 3주 사용했지만 역시 두꺼운 내 머리카락에는 염색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 샴푸는 처음 출시된 검정 패키지의 샴푸보다 거품 상태에서 눈에 보일 정도로 더 빨리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다. 3주가 지난 지금은 역시나 손톱 끝과 가장자리가 더 빨리 염색이 되고 머리카락은 염색이 되지 않는다. 기본 샴푸와 마찬가지로 은갈치 빛만 사라질 뿐, 흰색이라 물염색으로 집에서 하고 있다.
물염색은 순해서 좋지만, 일반 샴푸를 사용할 경우 이 것을 소개해준 지인처럼 일주일이면 색이 다 빠져 버렸다. 그래서 염색이 안되고 물염색 유지를 위해 모다모다 샴푸를 사용하여 3주 정도 염색한 것을 유지해 주고, 새로 난 흰머리를 염색 중이다. 이 회사도 패키지가 바뀌면서 용량이 커지고 비싸져서 다른 염색약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이 샴푸 후기에는 염색이 잘 되었다며 좋은 후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모다모다 샴푸 사용법을 찾아보기도 했다. 한 영상에서 거품을 내지 않고 원액 그대로 20분 방치했다가 감으면 염색이 된다고 하여 따라 해 보았다. 원액을 묻히고 20분 정도 지나니 두피가 따갑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헹구었는데 염색이 안 됐다.; 예민한 두피라 어쩐지 가렵더라 했는데, 헹구면서 머리카락만 많이 빠졌다.
그리고 한 가지 귀찮은 점은, 펌핑 후 조금 흐른다. 기본샴푸는 검정색 패키지라 잘 몰랐는데 다크닝 샴푸는 펌핑 후 조금 더 나오는지 노란색 패키지에 세로로 줄줄 흐른 자국이 생긴다. 진갈색으로 변한 상태로 말라 매우 지저분해진다. 가끔 겉을 씻어주어야 한다.
회사에서 나의 염색샴푸 택배를 본 이들이 모다모다 샴푸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얇은 사람 한 명은 1mm 정도 이하의 갓 나기 시작한 머리카락을 제외하고는, 얼마 안 된 흰머리는 갈색으로, 그리고 자란 지 오래된 머리카락은 매우 진한 갈색으로 염색이 잘 되고 있다. 원래 밝은 갈색의 스타일을 유지했는데, 두피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아 구입했다고 한다.
샴푸 할 때의 비결을 물어보니, 모다모다 샴푸 말고 다른 염색 샴푸로 열흘에 한 번 정도 20분 방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모다모다 샴푸는 매일 사용한다고 한다. 본인은 미용실에 3주에 한 번씩 염색을 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며 만족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다른 직원은 갓 난 머리카락이 한 동안 흰색이라면, 그냥 미용실에서 자주 염색을 하겠다고 한다.
명절 모임에도 염색샴푸 이야기가 나왔다. 그중 한 명이 염색샴푸 중에 암 걸리는 성분이 있다는 뉴스기사를 보여준다. 브랜드는 안 나와 있어서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다크닝이라고 새로 나와서 기대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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