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메인스트리트 카페 후기
주말에 평택에 갔다가 주변 쉴만한 카페를 검색해보았다. 눈에 들어오는 메인스트리트라는 카페. 검색했던 곳은 고덕동이었다. 같은 평택이지만 메인스트리트는 서평택으로 고덕에서 31km라는 긴 거리여서 잠시 고민했다. 가까운 설빙과 고민하다 언제 또 평택에 올지 모르겠고, 사진이 마음에 들어 출발했다.
40분 걸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가 많다. 앞 뒤로도 주차하려는 차에 엉켰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길을 터준 후 남은 두 자리 중 하나에 주차를 했다. 차가 이렇게 많은데, 내부에 자리가 있을지 걱정하며 들어갔다. 주차장 가장 끝에 주차를 했는데, 사진 중앙에 보면 MAIN STREET라는 간판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찍은 사진이다. 중앙 2층에는 요즘 유행하는 층계형 좌석, 사진 찍는 뒤쪽 입구의 그래피티, 3층의 북카페와 펍 스타일 등 구역마다 다른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다. 4층은 레스토랑이다.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어 외국인들이 햇빛을 쬐며 식사 중이었다.
들어오는 사람마다 일행에게 자리가 있냐며 물어보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주말 오후 시간으로 사람은 많았지만 곳곳에 테이블이 있어 기다리지 않았다.
좀 더 고급스러운(?) 듯한 핼러윈 장식이다. 색감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됐다. 소품에 매우 신경 쓴 느낌이다.
빵순이로서 빵은 단호하게 아니다. 시그니처 빵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다? 소금 빵이 웬만하면 맛없이 어렵다. 질기고 고소하지 않다. 카스테라도 평이하다; 빙수는 기대한 정도였다.
찾아보니 이 카페는 화려한 장식의 밀크쉐이크를 먹어야 한다는데 잘못 주문했다.
입구 쪽 벽화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이 카페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인테리어로 한정된 공간 안에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핼러윈데이를 맞아 정성 들인 분장한 스태프들의 핼러윈 복장과 화장이 특색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의 경우 신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카페 외부에는 프리마켓과 작지만 무서운 바이킹이 있다. 카페 안부터 밖까지 사진찍고 구경하느라 쉽게 발길이 떨어지기 어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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