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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47

책, 이야기의 핵심 언젠가는 소설을 써보겠노라 막연히 생각을 하고 있다. 소설 작법서들을 둘러보고 나서야 요즘 웹소설로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고도 하고, 내가 또 그 업계 끝물 즈음에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하다 말 수도 있다. 어떻게 시작하는 것인지 모르니까 도서몰을 두리번거렸다. 작법서 중에 '이야기의 핵심'이라는 책을 골라보았다. 183페이지로 상당히 작고 얇은 책이다. 리비 호커라는 작가가 30편의 소설을 썼는데, 이야기의 뼈대를 만드는데 고작 4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3주면 소설 한 권을 쓴다는 것이다. 이 작가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비 호커로 검색해 보면 번역본은 아니지만 원서로 리스팅 된다. 머리말에서, 출판사에서 발간하겠다고 작가에게 연락을 하는 것을 보면 소설가로서.. 2023. 6. 5.
튤립 구근 캐내기, 보관 이번에는 땅에서 튤립 구근을 캤다. 튤립은 4월이 한창이었고 5월 초에 이미 꽃이 떨어졌다. 구근을 그때 바로 캐는 줄 알았는데 줄기에서 영양을 받아 구근이 크기 시작한다고 했다. 거의 3주를 기다려 오늘 구근을 캤다. 위의 사진처럼 잎이 말라가는 상태일 때 캐야 한다고 한다. 갈색으로 더 말라버리면, 줄기대가 꺾여 다른 곳으로 이동해 구근을 찾기 힘들다고 한다. 튼실한 구근이 나왔다. 6종 마늘 같은 구근. 어떤 것은 너무 커서 양파 사이즈만하기도 했다. 흙, 물, 바람, 계절 등 자연이란 신비한 것이다. 잡초와도 이제는 완전히 구별을 하고 있고, 이외 4월 초에 씨앗을 뿌린 것이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도 잡초와의 구분이 되기 시작했다. 튤립 파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동료들과 함께 구근을 열심히 캤다... 2023. 5. 24.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보도 섀퍼 님의 '부의 레버리지'를 쇼핑몰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올해 초 국내에 출간되었는데, 알았더라면 바로 구입했을 것이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대출해서 투자하라는 내용인가 싶었는데 예상과 전혀 달랐다. 오히려 '빚을 투자로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첫 부분에 유튜브에서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슷하게 말하던 왼쪽 : 사업가, 전문가, 투자자 / 오른쪽 : 노동자, 프리랜서로 나누어진 영역에서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역시나 오른쪽에 위치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른쪽 영역을 떠날 수 없다면, 투자자가 될 수 있고 또한 전문가로 포지셔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역시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가기에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될.. 2023. 5. 21.
영화 드림 후기. 박서준 주연 드림“국가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구나…”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