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147 직접 심은 튤립 만개 튤립이 활짝 피었다. 유난히 애착을 갖고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튤립 구근을 심어보았기 때문이다. 튤립 구근이 땅 속에서 월동을 했고 그리고 꽃이 되었다. 그 과정을 또 올려본다. * 작년 11월 말, 튤립 구근을 심었던 포스팅이다. 튤립 구근이라는 것이 마늘 같은 모양에 신기하기만 했다. 튤립 구근 심기튤립 구근 심기 나는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어쩌다 올해 조직을 위해 (?)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처음에는 갑자기 떨어진 업무 지시에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 사업yuko.tistory.com * 한 겨울, 하얗게 눈으로 덮였을 때 구근들이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3월, 영하는 아니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에 꿋꿋이 그 굳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튤립 새.. 2023. 4. 14. 오늘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 마스터리의 법칙에 이어 인간 본성의 법칙도 읽고 있는 중이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에 권력의 법칙도 이북으로 사서 한 번 다 들었다. 소리로 듣다 보니, 생각할 틈이나 모르는 인물을 찾아볼 여유 없이 들어 역시 실물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책이 '오늘의 법칙'이다. 어떤 구성이나 내용에 상관없이 로버트 그린의 책은 다 읽어보겠다는 생각이어서 저자만 확인 후 구입했다. 부제는 '권력, 유혹, 마스터리, 전쟁, 인간 본성에 대한 366가지 기술'이다. 책을 펼쳤더니 이렇게 날짜별로 한 쪽씩 읽게 되어 있다. 정말 부담 없이 회사에서 점심시간 끝나갈 때쯤 휘리릭 부담 없이 매일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날짜별로 되더 있으니 366가지가 아니고 365가지가 아닌가 싶어 .. 2023. 4. 11. 산책하며 만나는 봄의 풍경 시골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직장에서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30분에서 40분간 걸으며 사계절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한다. 동료와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이북을 듣기도 한다. 꽤 알찬 시간이다. 갈색빛의 겨울에서 다채로운 봄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공유해 본다. 작년 11월에 심은 튤립 구근에 꽃봉오리가 올라왔다. 다음 주면 꽃이 필 것 같다. 작은 산도 있는데 분홍꽃이 피었다. 메말라 보이는 땅 속에서 이 순간을 기다리며 터뜨린 꽃망울. 봄이면 뱀이 나와 몸을 말리거나 내 옆을 조용히 기어가기도 한다. 며칠 전 비가 와서 떨어진 벚꽃잎으로 꽃길이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목련이다. 한 겨울 영하의 날씨에 두꺼운 꽃봉오리가 한 동안 유지되다가 봄이 .. 2023. 4. 8. 경안천 벚꽃과 노을 지난주에 벚꽃을 기대했으나 갈색 가지들만 보이던 경안천이었다. 오늘은 그래도 벚꽃이 피지 않았을까 해서 해질녘에 가보았더니 만개했다. 이렇게 좋은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왼쪽으로 멀찍이 벚꽃 나무가 늘어서있다. 노을과 나무가 거꾸로 비친 개천이 그림같다. 이제부터 본격 벚꽃 구경 시작~ 가는 방향, 반대 방향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아쉬움에 뒤돌아 산 아래로 떨어지는 노을을 마지막으로 찍고 돌아왔다. 경안천 어떤 곳은 조형물을 만들 예정인지 땅이 파져 있다. 나름 큰 개천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냄새가 심한 곳이었는데, 이제 냄새도 없고 점점 깨끗해지고 있다. 금방 피고 지는 벚꽃. 다음주에 한번 더 봤으면 좋겠다. 2023. 4. 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