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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47

대전에서 잠깐 들른 곳. 비범 대전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었다. 원주민 추천으로 황태탕집인 동원식당을 갔다. 허름하나 맛집 특유의, 주문하지 않아도 사람수대로 나오는 집이었다. 가격은 9,000원. 그리고 바로 옆, 카페인줄 알고 커피 마시러 들어갔간 갤러리 비범이다. 작은 입구에 미대생인 듯한 학생들이 앉아있었다. 테이블이 없어 조심스럽게 '커피 파나요?'라고 물어보니, 쾌활하고 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봉지커피를 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냥 기분 좋아지는 대답이다. 카페인줄 착각해서 들어왔지만, 온 김에 구경을 하겠다고 들어갔다.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이다. 작지만 운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만의 작품들이다. 그림도 있고 소품도 있다. 아버지 드릴까 목침을 살까 말까 하다가, 미니멀리스트 어머니의 잔소리를 생각하니 주저하다 사지 못했다.. 2023. 3. 26.
튤립 새싹 돋는 중 튤립 구근에 대한 유입량이 요즘 늘어났다. 우리는 싹이 올라오고 있는데, 식물을 모르는 나로서는 구근을 지금 심을 때인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회사 앞의 화단에서 튤립 싹이 돋는 모습을 간단히 포스팅해 본다. - 2022년 11월 말, 마늘처럼 생긴 튤립 구근 심은 이야기 튤립 구근 심기 튤립 구근 심기 나는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어쩌다 올해 조직을 위해 (?)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처음에는 갑자기 떨어진 업무 지시에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 사업 yuko.tistory.com 위 사진은 3월 첫째주의 모습이다. 자세히 보아야 몇 개 안 되는 튤립의 싹이 올라옴을 알 수 있다. 화단 정리를 아직 못해서 좀 지저분해보인다. 작년에 튤립 구근이 추워서 한 겨울에 얼.. 2023. 3. 17.
캐시워크 적립이 안될 때 캐시워크 적립 안될 때 간단한 해결방법 핸드폰을 종일 들고 다니지 않고, 점심 먹고 30~40분 정도 산책으로 캐시워크 적립을 하고 있다. 대략 하루에 3,500~5,000 걸음정도 된다. 가끔 잊어버리고 100걸음에 1원으로 뜨는 글풍선을 클릭하지 않아 지나가버리기도 한다. 만보 이상을 걸어도 100원까지만 적립된다. 이렇게 1년에 한 번 편의점 쿠폰, 또 1년에 한 번 스타벅스 음료를 이용했다. ;; 정말 알뜰살뜰 모은 캐시이다. 매일매일 습관처럼 글풍선을 누르며 적립을 하고 있다. 어쩌면 캐시워크 앱을 깔아 전기료가 적립캐시보다 더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다 왠지 미루고 있던 업데이트를 하면 적립이 더 잘 될 것만 같은 착각에 2월 초 어느 날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2023. 2. 17.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고. 로버트 그린 저 인생에서 무엇인가 업적을 이룬 사람들. 그들은 천재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읽은 위인전은 그들의 남다른 훌륭한 모습에 넘사벽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교훈을 남긴 것이 아니라, 남 이야기라는 생각과 나는 절대 되지 못할 것 같다는 패배의식을 무의식 중에 가졌던 것 같다. 독서는 도서관에서는 관심 있는 코너나 도서몰의 메인화면에 뜨는 책을 구입해 읽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이북을 구독하게 되면서 평소 관심사와 다르게 아무 책이나 클릭해 앞부분만 들어보고 괜찮으면 쭉 듣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우연히 로버트 그린 작가를 알게 되었고 그의 책을 검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로 뜨는 마스터리의 법칙. 역시 대단한 책이었다. 첫 페이지는 괴테의 명언으로 시작한다. "조각가가 조각품으로 탄생시..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