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147 튤립 구근 심기 튤립 구근 심기 나는 식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어쩌다 올해 조직을 위해 (?) 무엇을 계획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처음에는 갑자기 떨어진 업무 지시에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 사업을 하나 만들어 업무를 늘리기에는 일 저지르는 것 같고 고민을 했다. 조직을 위해, 그리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장시간 일을 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휴식을 위해 식물 조성을 하기로 했다. '공헌'의 의미로 시작하여 가볍게 한 달에 1~2번 30분 정도 시간을 투입해보기로 했다. 같은 팀원분들이 식물 친화적이라 따라만 가면 될 것 같았다. 올해 봄부터 한 달에 1~2번은 식물 조성을 했고, 이 달에는 올해 봄에 거두어두었던 튤립 구근을 심기로 했다. 이것은 올해 5월 초, 나는 참석을 못 했으나, 그 때 튤립 구근을 거.. 2022. 11. 25. 2023년 프랭클린 플래너. 1D1P 25절 캐주얼 구입 후기 성인이 된 후로 개인적인 다이어리를 써 본 적이 없었다. 회사에서만 월간과 주간 단위로 스케줄을 적고 사용 중이었다. 그러다 2019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가진 최고의 무기는 시간과 건강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2022년에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월간 달력 모양만 있고 그 뒤로 빈 종이만 있는 다이어리였다. 막상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우선 중국 소설 원서를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는지 월간 달력 모양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1~2달 지나고 나서 보면 어느 때에 많이 읽었는지, 그때 내 컨디션이 어땠는지 돌아보며 오늘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회사에서 모든 정신과 체력을 다 소진하고 퇴근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나, 블로그 포스팅을 올린 날, 블로그 .. 2022. 11. 21. 자동차 앞유리 파손 복원 후기. 돌빵 수리 비용 정보 2주 전, 평소보다 조금 더 싸늘한 기온의 아침시간. 출근하려고 운전을 하려고 앉아 시동을 켰다. 그리고 앞을 쳐다보고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보조석 유리 앞면이 30cm 정도 금이 가 있는 것이었다.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내 눈에 사선으로 긴 먼지가 들어갔나 싶기도 하고 별의별 생각을 하며 '설마 아니겠지' 싶어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와서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분명 금이 가 있다. 충격과 분노. 사진의 가운데 부분의 긴 실과 같은 금이 간 것이다. 30cm 넘어 보인다. ㅠ.ㅠ 아직 7개월도 안된 신차인데 무슨 날벼락인가. 외부 주차장이기 때문에 위에서 무엇을 떨어뜨린 것이 아닌가 싶어 주변을 둘러봐도 딱히 눈에 띄는 물건 같은 것은 없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하.. 2022. 11. 16. 라미 만년필 사파리 EF촉 구입 후기 9월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다. 스트레스 임계점을 넘으면 아무것도 안 해버리는 성격이라, 유튜브나 중국 드라마, 그리고 온 국민을 한 방향으로 몰고 있는 네이버 앱 메인의 뉴스 보기를 하고 있다. 여전히 매일 중국 원서를 보고 있지만 분량이 줄었다. 한 달 정도 여가시간의 상당 부분을 쓸데없는 데 소비 중이라, 다시 작고 작은 습관 만들기를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중국어 회화 공부도 할 겸, 완독한 중국 원서 중 대화 부분만 필사를 해보기로 했다. 그러면 도구를 준비해야 했다. 꾸준히 하려면 볼펜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아 생각 끝에 만년필을 사 보기로 했다. 자 이제 만년필 쇼핑이다. ;; 비싼 것 샀다가 며칠 못 하면 아까우니 일단 저렴한 것으로 검색했다. 다양한 색의 라미라는 브랜드를 알게 .. 2022. 11. 1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