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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녕 4권 681~710페이지까지의 4권 전체.
- 독서 기간 : 2024년 6월 5일~6월 9일
드디어!! 곤녕을 끝냈다. 길고 길었던 4권이었다. 긴 시간만큼 동안, 곤녕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시경 작가의 치밀한 묘사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번외 편은 결혼식과, 그리고 다른 세계에서의 끝 부분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과 시작에 관한 이야기.
본편에서 해피엔딩이었고 갑작스런 사위의 끝에 놀라며 끝났다. 역시나 이 짧은 번외 편이 너무 강렬하고 고되었다. 본편 초반에 느꼈던 궁금증은 번외 편으로 다 해소가 된다.
설녕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그냥 모두 다 상처투성이다. 사위의 광기와 질투는 사촌 동생이고 뭐고 없다. 드라마는 원작에 비하면, 정말 얌전했다. 원작 그대로 갔으면, 시청자도 상처투성이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마지막 장까지, 마음이 너무 쓸쓸해졌다. 이 먹먹함은 며칠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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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느낌에, 이번 생에서도 설녕의 여전한 사랑은 장차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는 성숙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어디선가의 또 다른 세계에서 설녕은 다른 선택을 할지 모른다.
드라마 시작이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원작을 보니 그 짧은 시간에 등장한 인물들의 감정을 담아내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특히 세계관이 달랐던 것이..
좋은 작품이었다. 중국어가 미숙해서 어려웠지만, 두근대는 마음으로 잘 읽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또 만나보고 싶다.
곤녕으로 시작한 2024년. 벌써 6월이다. 올해 4번째 중국어 원서 읽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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