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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잡다한 이야기

중국영화, 진정령 생혼 陈情令之生魂

by 챠티스트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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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령 드라마를 시작하고 보니, 드라마-웹툰-메이킹필름-소설-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타 드라마가 주인공들의 비주얼로는 진정령 드라마를 따라갈 수 없다. 보다보다 진정령 생혼을 안 볼 수 없었다. 온녕과 사추라도 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왓챠에 올라와있는 것을 찾아보았다.

 

 

진정령 생혼

 

 


온녕과 사추가 주인공. 진정령 드라마에서 온녕이 참 참하지만 귀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사추밖에 없었고, 집안사람들이 멸족당해 살아있어도 갈 곳이 없는 외로운 존재로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하니 약간의 기대와, 위무선과 남망기가 안 나온다는 정보를 검색으로 찾아보았기 때문에 마음을 내려놓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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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야천성으로 불리는 부풍성에 밤에 불이 켜지면 귀신이 나타나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어린아이 둘이 살고 있는 집에 어린 여동생이 춥다고 하자 오빠가 잠깐 불을 켜라고 하고 집 문 앞에 있다가 둘 다 귀신인 것 같은 것에 살해당한다. 우연히 온녕이 이 마을로 오게 되고, 밤에 불을 켜 귀신을 유인하는 차에 사추가 합류하며 둘이 사건을 풀어나간다."라는 영화 소개를 보고 대략 야렵에 대한 이야기일지 예상이 됐다.

 

 

 

 

온녕, 사추


에? 온녕이 똑똑해졌다. 완전히 다른 작품처럼 느껴진다. 진정령 드라마에서 사추가 고소남씨 아이들 중에 똑똑한 캐릭터였는데, 여기에서는 그다지 캐릭터 특성이 없다. 아마도 극을 이끌어가기엔 아직 부족한 탓인가? 그리고 야렵은 여러 명이 같이 다녀야 하는데?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고 사추 혼자 우연히 온녕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드라마에서도 둘이 함께 하는 씬이 좋아서인지 설정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조합이긴 하다.


요즘 중국 남자 배우들은 다 예쁜 것 같다. 남자라고 얘기 안 하면 여자인 줄 알 것 같다.

 

 

 

진정령 생혼, 소억



영화를 다 본 후 아이치이에 들어가서 평점을 확인하니 9.0이다. 2,800명 정도가 평가한 평균점수라고 나온다. 평점 9.0까지 갈 영화가 아닌데 팬심이 아니고서는 이 영화를 이 점수 주기는 어렵다고 본다.

아이치이도 유료 OTT 서비스이고 한글자막 외 영어, 스페인어, 말레이시아어 등 여러 나라의 자막도 제공한다고 해서 아이치이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유료로 본다고 한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아이치이에서 캡처한 것으로 접근성이 좋다. 6분 정도 무료이고 전체를 보려면 VIP로 유료 가입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아이치이 평점, iQiyi

 


영화 중에 온녕의 영혼이 갈등하는 장면에서 샤오잔은 아닌 위무선의 뒷모습과 다른 성우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특별출연이라도 좋았을 것을... 너무 아쉽다. 투라대륙을 보는 중인데 아직까지 안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라 느리게 보는 중인데, 진정령 생혼을 보니 샤오잔의 위무선이 그립다.

원작을 무시한 진정령 생혼. 소설 번외 편을 영화로 각색했으면 좋았지 않았다 싶다. 많이 아쉽다. 진정령과 별개의 영화로 봐야 한다. 또 다른 번외 편 섭회상 형제들 이야기인 진정령 난백도 있다던데 실망감이 좀 사그라들면 그것도 봐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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